신화급 스킬의 페널티를 감당 못하고 죽었는데 4살로 회귀했다. [하르모니아 쥬 엘로랑의 ‘막을 수 없는 불행’이 시스템에 의해 저장되었습니다.] [당신의 귀속스킬 ‘하르모니아의 목걸이’가 아이템화됩니다.] 선명한 메시지를 한번,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한번. [퀘스트 발생!] [신화급 스킬 ‘하르모니아의 목걸이’를 해금하세요! (남은 시간: ???)] 그렇게 내 두 번째 삶이 새로이 시작되었다. 나는 기억하고 또 기억했다. 나를 지키려다 죽어간 내 사람들을! 그들의 비명과 고통을! 그렇게 렉시오 제국에 복수를 다짐하며 신화급 스킬을 해금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니던 중. [히든던전의 수호자] 그토록 찾아 헤매던 히든던전에 대한 실마리가 어느 이름 모를 아이의 정수리 위로 둥둥 떠다녔다. 히든던전의 수호자, 루이젤 트리탄. 그 애는 내 첫 번째 기사가 되었다. “내가 왜 네 거야.” 루이젤이 입꼬리를 꿈실거리며 투덜거렸다. 간식을 달라고 조르는 고양이처럼 새초롬한 얼굴이었다. “이해 못했으면 다시 말해줄까?” “응……. 그러던가…….” “루이젤, 너는 내 거야.” “응……. 그런데, 아까 그거 다시 말해 봐.” “네가 내 처음이고 넌 나의 첫 번째야.” “응…….” 그런데 귀엽기만 하던 루이젤이 언제 이렇게 컸지? “미안해. 질투하면 추해진다고 해서 안 하려고 했는데, 다들 널 좋아하잖아. 네 눈에 내가 가장 예뻤으면 좋겠어.” 그리고 회귀 전에는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신화급과. “전하는 낭만을 모르네. 내가 해주고 싶은 거잖아.” 나를 한번 죽였으나 이제는 나를 지키는 일에 목숨을 거는 신화급까지. “목숨 쉽게 버리려드는 습관 당장 고쳐! 바로 포기할 만큼 가치 없는 것이라면 차라리 날 줘! 이제부터 네 목숨은 내 거라고 생각하고 지키란 말이야!” “죽으려는 건 아니었고……, 오해십니다. 아직 살고 싶어요……. 저에게 실망하지 말아주세요.” 시스템은 다시금 내게 가혹한 페널티를 부여하는데. ――― 실패 페널티: 차원 멸망 ――― 나는 모두를 지켜낼 수 있을까?
2022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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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에게 방치된 채 자라던 이네스는 그녀의 가능성을 알아본 양부에 의해 공작가에 입양된다. 하지만 그녀의 능력은 발현하지 않고 그녀에게 유일한 빛이었던 여동생마저 죽고 난 뒤, 이네스는 우연히 가문에 저주가 내려진 것을 깨닫고 “신탁이 나와 관련된 거야?” 그 저주를 풀 유일한 실마리가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그 신탁의 내용은. “신탁에 따르면 우리는 결혼할 사이입니다.” 예민하고 잔혹한, 정신마저 오락가락한다는 알제르트의 공작이 그녀의 구원줄이 되어줄 남자라는 것인데. “우선 매일 같이 잤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후계를 만들어야 하니까.” 신탁의 내용이 조금 이상하다. 그녀는 무사히 가문을 구해낼 수 있을까. 이하론 장편 로맨스 판타지
올해 겨울이면 죽어버릴 최약체 조연에 빙의했다. 식사! 보약! 운동! 악바리 근성으로 생존을 위한 몸과의 전쟁을 시작했는데, 할아버지에게 살해 위협까지 당하다니! 그때, 맞춘 듯 나타난 남자가 잘생겨서, 아니 구해준 것까진 좋았는데- 사람이 싫고, 닿는 게 싫다며 철벽을 치더니 이 남자, 나를 대하는 행동이 자꾸만 이상해진다. "요즘 왜 그래요? 좀 떨어져봐요." "분리 불안입니다." "...하나도 안 불안한 얼굴인데요." 아니 당신, 닿는 거 싫어한다고 하지 않았어? 건강 하나만 없는 니네이나와 삶의 이유 하나만 없는 가이사가 서로를 만나 채워주는 뽀짝뽀짝 힐링 로맨스 이하론 작가의 장편 로맨스판타지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