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는 아가님을 지켜요!
글리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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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 육아물 속, 악당들에게 이용만 당하다 죽는 호구에게 빙의 되었을 때 가장 먼저 해야할 행동은? ] [ A : 폭파요. ] 쾅! 그렇게 악당 가문을 폭파하고 원작 여주를 든 채, 빠르게 튄 건 좋았는데. “…이게 내 조카?” “으우우!” 본래라면 애절해야 할 삼촌과 조카의 사이가 틀어지지 않나. “테킨스 님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그간 오해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쭉 여기에 계셔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래, 오랫동안요.” 여기 사람들은 왜 이리 자신을 좋아하며. “웅니가 조아! 웅니 내꺼!" “아니, 내 약혼녀야.” 대공과 원작 여주는 왜 나를 두고 기 싸움을 하고 있지? 이게 바로 폭파의 효과? (장르 바꾸기: 물리) 뭐, 그래도 일시적인 효과라 생각했는데. “언니, 평생 내 옆에 있어야죠. 우리는 가족이잖아요.”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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