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당신이 어떻게 여기에….” 계약결혼으로 맺어졌던 전남편을 다시 만났다. 그것도 하필이면 일본 순사들에게 쫓기는 상황에서. “도운 씨-” 그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도운이 초희의 손목을 낚아챘다. 속수무책으로 그의 품 안으로 고꾸라졌다. 완강한 팔이 저를 가둔 꼴에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이, 이거 놔요!” “쉿. 들키고 싶지 않은 것이라면 조용히.” 이런. 열심히 도망쳤는데 결국 제자리였다. 결국, 또 이 남자 품 안이었다. 초희는 눈을 질끈 감고 도운의 품 안으로 더 파고들었다. 부디 이 변절자 전남편이 자신을 구해주리라 간절히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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