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육아물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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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심리 박사 과정 10년 차. 19금 피폐물 소설이 시작되기 20년 전에 빙의했다. 훗날 여주를 협박, 감금, XX하는 미래의 쓰레기 악역의 누나로!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악역, ‘아이를 낳다 엄마가 죽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학대받고 있잖아? 그뿐이랴. 이 제국엔 아주 기본적인 아동 인권이나 훈육에 대한 개념조차 없다. 전생의 아동 심리 전문가로서 이 사태를 그냥 두고 볼 순 없지. “사랑받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아이는 없어요.” 어서 오세요, 제국 최초의 ‘아동 심리 상담소’에! 장르를 피폐물에서 힐링 육아물로 바꿔 드립니다! 그런데……. “……내가 자네를, 몹시 귀애하고 있네.” 내게 황태자 육아 상담을 하러 온 제국의 젊은 황제가 애절한 고백을 하지 않나, “그날 다짐했던 것 중 갖지 못한 것은 오직 당신뿐이야.” 전 약혼자이자 평민 출신 재벌 총수가 나 몰래 선 파혼, 후 연애를 꾀하고, “보스, 더 부려 먹어주세요. ……전 이제, 야근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었어요.” 바쁜 나 대신 집안일 좀 하라고 고용한 마법학 척척 석사 하우스키퍼도 어딘가 수상하다. 저기…… 저는 아동 심리 전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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