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의 두 번 사는 네크로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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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안 숨기고 다시 시작하는 아카데미 생활 역대급 재능을 가진 네크로맨서로 각성했다. 그러나 이능 속성은 어둠, 특기는 시체 군단 만들기인 탓에 모두가 나를 꺼렸다. 헌터 아카데미의 모두가 손가락질하는 음침한 왕따. 그게 바로 나였다. 그런 내게 유일하게 친절했던 두 사람. 나의 짝사랑. 그리고 남매 같은 소꿉친구. 그러나 졸업식 날, 짝사랑에게 해묵은 마음을 고백하려는 순간 대재앙이 터져 아카데미가 초토화되었다. 그 결과는 전멸. 나는 죽었다. 그리고 시간을 되돌려 다시 살아났다. 3년 전, 입학식 때로. 나는 이제 더는 자신을 숨기지 않아. 대재앙 때 나를 지키다 죽은 너희를 비롯한 모두를 내 손으로 구하겠어. 분명 그런 다짐이었는데……. *** “저기.” “꺄아아아아! 까, 깜짝이야! 왜 기척도 없이 움직이고 난리야!” “저기…….” “죄, 죄송합…… 아니. 미, 미안해. 저, 정말로 미안해!” “내, 내가 잘못했어! 제발 죽이지 마!” 나는 곤란한 얼굴로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내가 너희를 왜 죽여.” 아주 작게 “쓸데없이…….” 하고 덧붙이자 사람들이 히이이익, 하며 몸을 떨었다. ……나는 그냥 사람들을 구하려 했을 뿐인데, 다들 왜 그러지? 두 번째로 시작된 학교생활이, 무언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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