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주의 금지법안 2권
글피오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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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사귀자는 제안을 한 다음 날 미국으로 떠나버린 강주하. 서유주는 입사한 회사에서 그를 타 부서의 상사로 재회한다. 그는 유주에게 집을 제공해주는 등 적극적으로 공략해 비밀 사내연애에 이르게 된다. 그러던 중, 유주는 그가 어릴 적 트라우마와 성장 환경으로 인해 남다른 연애관과 결혼관을 가진 것을 알게 된다. 끝이 정해진 연애에 점점 흔들리는 유주. 결국 잠시 시간을 갖자 선언한 뒤 퇴사 후 제주도로 향하는데……. *** “내가 그랬지, 분명히. 말없이 달아나지만 말라고. 그랬다간 나도 내가 어떻게 할지 모른다고.” “주하...” “닥쳐, 내 말 끝나기 전까지 입 닫고 귀만 열고 있으라고.” 완벽한 아몬드형 눈 속에서 불꽃이 거칠게 튀어댔다. “말이 무슨 소용이야. 오늘 꼭 들어서게 할 거니까.” “뭐? 들어서게 한다니 무슨...” 주하가 돌진해 왔다. 정말로 미친 것 같았다. 거칠고 난폭하다는 표현도 부족했다. “넌 좀 아파봐야 돼.” 유주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사납게 번뜩이는 주하의 두 눈을 올려다보았다. “그래야 다시는 달아날 생각을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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