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 사이
글고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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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아 주면, 각막 이식해 줄게요.] 각막 손상 사고로 인해 앞을 보지 못하는 혜강은 아이를 낳아 달라는 의문의 제안을 받는다. 각막 이식을 조건으로 한 부정한 임신 계약. 지옥 같은 나날을 살던 혜강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약속한 그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남자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2년 뒤, 시력을 되찾은 혜강은 그때 그 남자와 같은 체취를 풍기는 이를 만난다. 바로 자신이 속한 회사를 계열사로 거느린 장안 그룹 회장, 류이현. “나는 혜강 씨가 참 편해요. 꼭 예전에 만났었던 것처럼.” “……그럴 리가요.” 그는 혜강이 잊고 싶어 하는 과거를 꼭 알고 있는 것처럼 숨을 조여 오고. “회장님의 이런 관심 불편합니다.” “어떡하지? 나는 그쪽한테 관심이 아주 많아서 돌아 버릴 거 같은데.” 묘하게 이끌리는 마음, 그리고 2년 전 그 남자와 비슷하다는 의심. 천국과 지옥 사이에서 그녀는 속절없이 흔들리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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