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막님, 결혼 빼고 다 해드릴게요!
글서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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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의 목표는 가늘고 길게 사는 것뿐이었는데. 결혼 첫날밤 악역 대공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대공과의 결혼을 피할 수 있다면 뭐든지 하겠어요!” 그때, 연회에서 우연히 만난 완벽한 남자의 제안. “그럼 나와 결혼하겠습니까?” 대공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에 바로 계약 결혼을 약속했지만. 이 사람, 볼수록 뭔가 수상하다. “원래 백작저가 이렇게 화려한가요?” “음, 남는 게 돈이다 보니.” “저분은 후작인데 왜 백작인 당신에게 깍듯하죠?” “원래 누구에게나 예의 바른 분입니다.” 남자를 의심하는 와중에도 심장은 점점 두근거리기 시작하고. 그는 문득 내게 말한다. “엔리, 나는 그대가 악마든 살인자든 상관없습니다. 그러니 당신도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줘요, 제발…….” 당신, 대체 누구야? #서양풍 #판타지물 #회빙환 #선결혼후연애 #다정남 #계략남 #능글남 #직진남 #발랄녀 #사이다녀 #로맨스코미디 #착각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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