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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모의 연인
정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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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연아.” 내내 불러보고 싶은 이름이었다. 왕이 손을 내밀어 안타까운 눈으로 그녀의 뺨을 어루만졌다. 뺨을 감싼 왕의 손등 위로 희연의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몇 번이고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왕의 부름이 목말랐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 나라의 대비이고 왕. “내가 죄업을 지으려 한다. 내 너를 얻기 위해…… 인간이 정한 인륜을 어기고 수라의 길을 걸어가려 한다.” 예법은 그와 희연을 자식과 어미라는 틀에 가뒀지만, 열화와 같은 마음은 기어코 그 틀을 부수고 나와 버렸다. 그러니 이제 가 보리라. 온 나라 사람들이 욕하고 돌을 던질 짐승의 길을.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68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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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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