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살려 주세요!
글김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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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오염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좀비 사태로 사회 시스템이 붕괴한 지 약 50년이 지난 지금, 세계에는 에스퍼와 가이드로 불리는 초능력자가 존재한다. 정수현은 한반도 유일 S급 에스퍼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지만, 등급이 높은 탓에 맞는 가이드가 없어 늘 폭주 직전 상태를 유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지원 나간 현장에서 폭주 위기를 맞았다가 몸에 ‘짝의 표식’이 발현하면서 가까스로 살아난다. 발목에 나타난 짝의 이름 ‘서호수’를 단서로 전국을 뒤지던 그는 한 야산에서 우연히 서호수를 만난다. 닿자마자 자기 짝인 걸 확신했는데 서호수의 몸에는 정수현의 이름이 존재하지 않았다. 서호수는 대놓고 군을 싫어한다고 말하면서도 누군가의 목숨을 살리는 데는 주저하지 않는다. 장난스러운가 하면 진지하고, 솔직한가 싶으면 모든 것이 거짓말인 서호수. 그에게는 과연 무슨 비밀이 있을까. “서호수. 다시 벗어 봐.” “……중위님, 정신 차려요. 지금 제정신이야?” “덕분에 어느 때보다 가장 이성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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