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여캐는 최종 흑막
글치즈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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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르노드 제국의 가장 사랑스러운 햇살. 모두가 제국의 황녀인 나를 칭송했지만, 사실 아주 어릴 적부터 알고 있었다. 난 황제의 친자가 아니라는 걸. [우와! 새로운 주인이다! 안녕안녕! 난 모드웨이야!] [어머~ 귀여운 여자아이네~? 나는 마린~, 잘 부탁해~.] [크흠! 내 이름은 네스갈이오!] 용의 후예인 황족에게 ‘정령’이 보일 리 없었으니까. 모두의 의심을 피하려 가면을 쓰며 지내던 어느 날. 사랑하는 어머니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더 이상 햇살처럼 지낼 수 없다는 신호였다. * “정말 걔랑 결혼할 거야?” “황녀,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 내가 너한테 꽤 특별한 사람이라는 거.” “알잖아, 난 황녀한테 거짓말 못하는 거.” 너의 솔직한 말들에 수년 동안 날을 세웠던 경계심이 사르륵 녹고 있었다. ‘왜 넌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 거야?’ 차마 꺼내지 못하는 질문을 삼키자, 그는 다 안다는 듯 웃었다. 내가 만들어낸 거짓 햇살과는 다르게, 진심이 담긴 따뜻한 미소였다. *** #초월적존재 #능력여주 #댕댕이남주 #복수는 스스로 하는 여주 #네가 좋으면 나도 좋은 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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