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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살아났다!” “루리엘 아가씨가 살아나셨다!!” 이상한 빛에 휘말려 정신을 잃었다. 다시 눈을 뜬 곳은 집도, 병원도 아닌 딱딱한 관 속. 뭐? 내가 공작가 막내딸의 몸속으로 들어왔다고? 그래, 공작가도 좋고 막내딸도 좋아. 그런데 날 이 몸으로 넣었다는 남자의 말이 황당하다 못해 어이가 없다. “황궁에? 내가 거길 왜?” “근위대 기사가 되어야 하니까.” 수많은 꽃길을 두고 하필 근위대 기사가 되라니? 근위대 기사만 되면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 준다는 이 남자의 말, 정말 믿어도 되는 거야? “그럼 아스카 경이 전부 도와주는 거야?” “네가 원래 있던 세계로 무사히 돌아갈 때까진 무슨 일이 있어도 도와줄게.” 근데 심장은 왜 이 남자를 볼 때마다 날뛰는 거죠? 심장아, 제발 네 몸 주인 돌아오면 그때 뛰어. 지금 이러면 내가 매우 곤란하다고……!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4 권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72.25%

👥

평균 이용자 수 38

📝

전체 플랫폼 평점

9.1

📊 플랫폼 별 순위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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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지오르다노의 남자

꽂힌 여자와 꽃집 남자의 밀당로맨스 역 근처에 위치한 작은 꽃집. 화려하진 않지만 따스하게 흘러나오는 빛과 코끝을 황홀하게 만드는 화초 향. “어서 오세요, 지오르다노의 남자입니다.” 화원 겸 카페를 하고 있는 ‘지오르다노의 남자’ 화원의 플로리스트, 공선우. 방송 출연 제의까지 올 정도로 예쁘장한 외모와 몸매, 손만 댔다 하면 죽어가는 프로그램을 살리는 심폐소생으로 유명 인사가 된 피디 차윤슬. 접점이 없는 삶을 살아온 두 남녀의 엇갈린 소개팅으로부터 시작된 밀당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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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 빛나는 나비

“나는…… 원하는 게 생겨선 안 되는 사람인데.” 낭만의 시대에 비극을 끌어안은 남자, 신우건. “전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어요. 선생님이 계신 곳 외에는.” 비극의 시대에 낭만을 끌어안은 여자, 백소혜. 시대의 불운과 아픔 속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나비는 그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사랑이었다. 조선이 낳은 세계적인 나비 학자와 그의 유일한 여조수의 애처롭고도 농염한 열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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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키스에 관하여 - 베제델리카

프랑스 유학길을 마치고 돌아오던 비앙은 선물 받은 향수에 정신이 팔려 성격 더러운 톱모델 강화수와 부딪히고 말았다! 그런데 이 사람, 진짜 얼굴값 제대로 한다. 기껏 내가 사과까지 했건만, 향수 깨진 거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다짜고짜 돈부터 내미는 거야? 하지만 우리의 악연은 끝나지 않았다! 하고한 날, 길바닥에서 강화수랑 다시 만날 건 뭐냐고. 술 냄새를 풍기며 나에게 다가오더니, 다른 사람 이름을 부르며 키스하는 건 대체 무슨 시츄에이션? 이런 앙숙과 살면서 계속 맞닥트릴 확률이 얼마나 있을까. 백 분의 일? 천 분의 일? 만 분의 일? 당신이랑 내 악연, 진짜 언제쯤 끝나는 거야! 싸가지 없는 한 남자와 까칠한 한 여자. 첫 만남부터 어긋나 버린 두 사람은 과연 달콤하게 끝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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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가 막내딸은 근위대랍니다

“……사, 살아났다!” “루리엘 아가씨가 살아나셨다!!” 이상한 빛에 휘말려 정신을 잃었다. 다시 눈을 뜬 곳은 집도, 병원도 아닌 딱딱한 관 속. 뭐? 내가 공작가 막내딸의 몸속으로 들어왔다고? 그래, 공작가도 좋고 막내딸도 좋아. 그런데 날 이 몸으로 넣었다는 남자의 말이 황당하다 못해 어이가 없다. “황궁에? 내가 거길 왜?” “근위대 기사가 되어야 하니까.” 수많은 꽃길을 두고 하필 근위대 기사가 되라니? 근위대 기사만 되면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 준다는 이 남자의 말, 정말 믿어도 되는 거야? “그럼 아스카 경이 전부 도와주는 거야?” “네가 원래 있던 세계로 무사히 돌아갈 때까진 무슨 일이 있어도 도와줄게.” 근데 심장은 왜 이 남자를 볼 때마다 날뛰는 거죠? 심장아, 제발 네 몸 주인 돌아오면 그때 뛰어. 지금 이러면 내가 매우 곤란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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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듣다

텃세면 텃세, 일이면 일, 모든 게 힘들기로 소문난 드라마 제작사 ‘홀리픽쳐스’에서 힘들게 연명 중인 막내 피디, 오봄. 어느 날, 위험에 처한 할머니를 구한 뒤로 그녀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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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 내게 걸어오면

정보를 사고파는 만이당의 숨겨진 주인, 은서란. 희대의 미치광이 왕자군, 이태서의 군부인이 되다! 서란은 좌의정의 여덟 번째 첩이 되지 않기 위해 미치광이 왕자군으로 불리는 금원군, 이태서에게 계약 혼인을 제안하게 된다. 때마침 태서 역시 내정자가 있는 국혼을 거부하고 있던 차라. 그는 흔쾌히 서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이 사내, 처음엔 서란을 아내 취급도 안 하더니 점차 묘한 눈빛을 보내 온다. “걱정 마십시오. 약조한 1년이 지난 후엔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 드릴 터이니.” “누구 마음대로?” 범 같던 사내의 눈에 처음으로 불꽃이 보였다. “난 그대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데.” 그것은 계략이었을까. “벗어날 생각이었다면 접거라. 헛된 희망이니.” 아니면 정염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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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야화담

작가김정화
작가꽃잠
작가이은비

* 키워드 : 동양풍, 궁정로맨스, 재회물, 첫사랑, 신분차이, 정략결혼,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왕족/귀족, 남장여자, 오해, 달달물, 성장물, 애잔물, 이야기중심 가상의 조선 왕실을 배경으로 5인의 작가가 각각의 방식으로 그려 내는, 5인 5색, 몰래 보는 야한 그림처럼 뜨겁고 야릇한 〈오색야화담〉 〈오색야화담〉 작가 수익은 전액 기부됩니다. 이인혜 〈배움에는 때가 없다〉 “제대로 보아야 배우지 않겠느냐. 보아라. 벗길 터이니.” 드디어 배움의 때가 왔다. 천하의 난봉꾼인지, 다정한 일편단심인지 도통 알 수 없는 낭군을 사로잡기 위한 욕망의 수업! 규방 여인의 은밀한 밤 나들이. 이은비 〈뭍을 품은 바다〉 “내가 너의, 맞닿은 뭍이 되어 주마.” 죄인의 아들, 불행의 씨앗. 죄의 낙인 아래 침몰한 왕자, 그리고 그를 품어 줄 유일한 바다. 꽃잠 〈미친개에 물리면 약도 없다〉 “네가 아주 재미난 책을 보고 있더구나.” 자타공인 ‘미친개’ 계성군, 졸지에 남장 배동이 된 여인 은조의 미쳐도 좋을 사랑. 최고낑 〈배롱나무 사랑 걸렸네〉 “제가 오늘 밤, 그 입에서 공주 자가가 아니라 부인이라는 소리가 나오도록 해 주겠어요.” 왕실의 하나뿐인 금지옥엽이 좌의정의 아들을 찍었다. 어디로 튈 줄 모르는 문제적 공주의 첫사랑 사수기. 김정화 〈녹주〉 “내 비로소 너를 찾았다. 그러니 너는 절대로, 내게서, 도망치지 못한다.” 검푸른 용포 안에 불을 숨긴 왕세자, 그리고 그의 품을 벗어나 도망친 여인의 쫓고 쫓기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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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관계

“회장님께서 친히 예뻐하시는 앵무인데, 그 정도 값은 하셔야지.” 시작은 이중첩자였고, “왜. 옷 입고 할까요? 그쪽이 취향인가?” 과정은 밤마다 몸을 섞는 관계였으며, “제가 전무님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 처음부터 알고 계셨잖아요.” 끝은 파멸에 이르고 만 인연이었다. 한여름 밤의 꿈으로 끝날 줄 알았다. 나의 가장 지독한 악몽으로, 조금 오랫동안 잔상을 남기다 그렇게 사라져버릴 꿈으로. 죽이고 싶을 만큼 혐오했으니, 쉽게 그 남자를 잊을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어리석고 오만한 생각이었다. 나는 그 남자를 죽이고 싶을 만큼 혐오했지만, 동시에 함께 죽고 싶을 만큼 그를 사랑하고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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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짓은 그대와

“한채경 대신, 당신이 내 아내가 되는 겁니다. 원래 내 약혼자는 당신이었으니까.” 착하게 살면 다 되는 줄 알았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나도 상처받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세상은 그녀가 생각했던 것만큼 정직하지 않았고,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더 앗아가기만 하는 곳이었다. 그런 세희에게 남자, 권도재가 찾아왔다. 바람피운 사촌과 남자친구에게 복수를 하자며 제안하는 이 남자. “남들 앞에서만 팔짱 끼고 아양 떠는 아내 말고, 남들이 볼 수 없는 침대 위에서도 내게 애원하는 아내를 원합니다.” 그리고 무서운 소유욕과 집착을 보이는 이 남자. “참 이상하지. 남편을 파트너처럼 생각하겠다는 여자고, 나를 원해서가 아니라 아이를 갖고 싶어서 나랑 몸을 섞겠다는 여잔데.” “…….” “그 아래 개처럼 엎드리고 싶단 생각이나 드니.” 남자가 원하던 것은 정말로 복수뿐이었을까. 아니면 전혀 다른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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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은 홍우에 잠기고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사는 여인, 연홍. 술을 빚으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지만, 보아선 안 될 것들을 보는 탓에 삶이 늘 고달프다. 그러던 어느 날 연홍은 우연히 산군인 낭연과 마주치게 되고, 그의 신력을 정화해 주는 대가로 영안을 닫아 줄 것을 약속 받는데……. “제겐 이제 나리뿐입니다.” “계약이 끝나는 날까지, 네 모든 것은 오로지 나만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신력을 정화해야 하는 산군 호랑님 낭연과 평범한 삶을 살고픈 소녀 연홍의 동상이몽 동거 로맨스! *일러스트 : 고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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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안 되는 사이

시린 겨울, 쇼윈도 부부였던 남편과 이혼했다. 그리고 5년 후, 같은 계절에 전 남편을 다시 만났다. 바로 교수와 제자로. “우리, 다시 합칠까?” 그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아내를 잊어본 적 없어 후회하는 도혁. “아시잖아요. 저는 교수님 곁에 있어선 안 되는 사람이에요.” 평범한 교수와 학생 사이로 지내려 하지만 점점 더 그를 외면하기 힘들어지는 연서. 나는 언제쯤 당신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우리, 이러면 안 되는 사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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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이러면 안 되는 사이

시린 겨울, 쇼윈도 부부였던 남편과 이혼했다. 그리고 5년 후, 같은 계절에 전 남편을 다시 만났다. 바로 교수와 제자로. “우리, 다시 합칠까?” 그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아내를 잊어본 적 없어 후회하는 도혁. “아시잖아요. 저는 교수님 곁에 있어선 안 되는 사람이에요.” 평범한 교수와 학생 사이로 지내려 하지만 점점 더 그를 외면하기 힘들어지는 연서. 나는 언제쯤 당신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우리, 이러면 안 되는 사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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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집의 앨리스

가족을 제외한 사람의 눈을 마주치면 그 사람의 기억을 읽을 수 있는 단아. 그녀는 어느 날 공항에서 기억이 전혀 읽히지 않는 준을 만나게 된다. 오래지 않아 준을 다시 만난 단아는 준과 그의 친구 케일이 누군가에게 쫓기는 입장임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을 세라로부터 숨겨 주는 대신 입주 가정주부로 들이게 된다. 오래 전부터 얽혀 왔던 두 사람의 인연과 각자가 지닌 특별한 사연들. 다사다난 늘 사건이 끊이지 않는 이 이상한 집에서, 과연 단아와 준은 서로에게 얽힌 비밀을 풀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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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남편만 바꿀게

모든 불행의 시작은 29살 생일, 내 약혼자가 의붓언니의 약혼자로 바뀌고 나서부터였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약혼자를 빼앗기기 싫어 언니를 모함하는 표독한 동생이 되어 있었다. 결국 나는 사고로 인해 언니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게 되었고, 교도소로 수감되는 길에 이송차가 전복되어 죽고 말았다. 그런데 눈을 뜨니…… 29살 생일 때로 돌아왔다. 이번에야말로 언니를 살리고 모든 오해를 바로잡겠어! 그런데……. “왜 그날 고은채 못 불러냈어? 확실히 증거 만들겠다며.” 이게 무슨 소리야? “몰라. 그년이 계속 나 피해. 네가 분명 나올 거라며? 너 때문에 시간만 날렸잖아.” “오빠가 계속 여지 있는 척해 봐. 이 기회에 그년, 우리 집안에서 완전히 쫓겨나게 만들 거니까.” 대체 왜…… 언니가 날 위험에 빠트리려 하는 건데. 그제야 알았다. 지난 생에 내가 죽은 이유는, 다른 누구도 아닌 언니 때문이란 것을. 언니. 언니한텐 아무것도 빼앗기지 않을 거야. 내 일도, 사람도, 그리고 회사도. 대신, 약혼자는 언니 가져. 난 남편만 바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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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우를 머금은 꽃잎

한양 최고의 기방, 화은각의 만년 동기(童伎) 홍주. 일을 마치고 급히 기방에 돌아가던 그때, 그녀는 누군가와 부딪히며 넘어지게 된다. 잠시 뒤, 정신을 차리니 그녀의 밑에 깔려 있는 한 선비. 게다가 그 옆의 또 다른 사내는 홍주에게 화를 내고 있는 게 아닌가. 이거야말로 진퇴양난인 상황. 하지만 선비의 선처로 홍주는 상황을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이제는 지니고 다니던 옥패가 없다. 이에 옥패를 찾아 그 두 사내를 찾아 나선 홍주. “돌려주면. 너는 내게 무엇을 줄 것이냐?” 처음엔 흔한 기녀로만 보던 그녀를 점차 좋아하게 되는 진영군, 원. “진영군이 아닌…… 나를 바라보면 아니 되는 것이냐.” 겉으로는 쌀쌀맞지만 보이지 않게 그녀를 도와주는 건휘. “선비님과 난 옥패만 돌려받으면 끝날 사인데.” 그러는 사이, 남몰래 원을 마음에 품게 되는 홍주. 세 남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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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우를 머금은 꽃잎

한양 최고의 기방, 화은각의 만년 동기(童伎) 홍주. 일을 마치고 급히 기방에 돌아가던 그때, 그녀는 누군가와 부딪히며 넘어지게 된다. 잠시 뒤, 정신을 차리니 그녀의 밑에 깔려 있는 한 선비. 게다가 그 옆의 또 다른 사내는 홍주에게 화를 내고 있는 게 아닌가. 이거야말로 진퇴양난인 상황. 하지만 선비의 선처로 홍주는 상황을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이제는 지니고 다니던 옥패가 없다. 이에 옥패를 찾아 그 두 사내를 찾아 나선 홍주. “돌려주면. 너는 내게 무엇을 줄 것이냐?” 처음엔 흔한 기녀로만 보던 그녀를 점차 좋아하게 되는 진영군, 원. “진영군이 아닌…… 나를 바라보면 아니 되는 것이냐.” 겉으로는 쌀쌀맞지만 보이지 않게 그녀를 도와주는 건휘. “선비님과 난 옥패만 돌려받으면 끝날 사인데.” 그러는 사이, 남몰래 원을 마음에 품게 되는 홍주. 세 남녀의 엇갈린 연정이 지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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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 빛나는 나비 외전

“나는…… 원하는 게 생겨선 안 되는 사람인데.” 낭만의 시대에 비극을 끌어안은 남자, 신우건. “전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어요. 선생님이 계신 곳 외에는.” 비극의 시대에 낭만을 끌어안은 여자, 백소혜. 시대의 불운과 아픔 속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나비는 그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사랑이었다. 조선이 낳은 세계적인 나비 학자와 그의 유일한 여조수의 애처롭고도 농염한 열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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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 내게 걸어오면 외전

정보를 사고파는 만이당의 숨겨진 주인, 은서란. 희대의 미치광이 왕자군, 이태서의 군부인이 되다! 서란은 좌의정의 여덟 번째 첩이 되지 않기 위해 미치광이 왕자군으로 불리는 금원군, 이태서에게 계약 혼인을 제안하게 된다. 때마침 태서 역시 내정자가 있는 국혼을 거부하고 있던 차라. 그는 흔쾌히 서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이 사내, 처음엔 서란을 아내 취급도 안 하더니 점차 묘한 눈빛을 보내 온다. “걱정 마십시오. 1년 후엔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 드릴 터이니.” “누구 마음대로?” 범 같던 사내의 눈에 처음으로 불꽃이 보였다. “난 그대를 놓아줄 생각이 없어졌는데.” 그것은 계략이었을까. “벗어날 생각이었다면 접거라. 헛된 희망이니.” 아니면 정염이었을까.

thumnail

언니, 남편만 바꿀게

모든 불행의 시작은 29살 생일, 내 약혼자가 의붓 언니의 약혼자로 바뀌고 나서부터였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약혼자를 빼앗기기 싫어 언니를 모함하는 표독한 동생이 되어 있었다. 결국 나는 언니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로 수감되는 길에 사고로 죽고 말았다. 그런데 눈을 뜬 순간, 나는 다시 29살로 돌아와 있었다. 이번에야말로 언니를 살리고 모든 오해를 바로잡겠어! 그런데……. “왜 그날 고은채 못 불러냈어? 확실히 증거 만들겠다며.” 이게 무슨 소리야? “몰라. 그년이 계속 나 피해. 네가 분명 나올 거라며?” “오빠가 계속 여지 있는 척해 봐. 이 기회에 그년, 우리 집안에서 완전히 쫓겨나게 만들 거니까.” 대체 왜…… 언니가 날 위험에 빠트리려 하는 건데. 그제야 알았다. 지난 생에 내가 죽은 이유는, 다른 누구도 아닌 언니 때문이란 것을. 언니. 언니한텐 아무것도 빼앗기지 않을 거야. 일도, 회사도, 그리고 내 삶도. 대신, 약혼자는 언니 가져. 난 남편만 바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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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을 허락하소서 외전

신탁의 날. 사막의 나라 바란국에 나타난 아름다운 신의 선물, 히신. 유폐된 황녀, 바란 달리아는 어느 날 신전에서 우연히 히신을 마주하게 되는데……. “짧은 새에 많은 걸 알게 되셨네요.” “바란의 전부를 알게 되었지요.” 이름 외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던 남자는 수상할 만큼 달리아에 대해 아는 것이 많아 보였고, “단 한 걸음이면 됩니다, 전하.” “아…….” “이 밤만큼은 우리 둘만의 것일 테니까.” 자꾸만 달리아를 금단의 영역으로 이끄는데……. “가장 더럽고 추악한 곳으로 떨어져서야 황녀 전하께 은총을 구할 수 있군요.” “날 농락하는 건가요?” “더럽고 추악한 것이 싫으십니까.” 그러나 신성력 때문에 끔찍한 고통을 겪던 달리아에게 통증을 잠재울 수 있는 히신의 손길은 거부할 수 없는 독주였다. “이를 어쩌나.” 과연 그는 달리아를 나락으로 떨어트릴 악마일까, “당신을 안고 싶어 하는 사내가 바로 그러한 자인데.” 아니면 지옥 같은 이곳에서 그녀를 구원할 천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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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관계 외전

“회장님께서 친히 예뻐하시는 앵무인데, 그 정도 값은 하셔야지.” 시작은 이중첩자였고, “왜. 옷 입고 할까요? 그쪽이 취향인가?” 과정은 밤마다 몸을 섞는 관계였으며, “제가 전무님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 처음부터 알고 계셨잖아요.” 끝은 파멸에 이르고 만 인연이었다. 한여름 밤의 꿈으로 끝날 줄 알았다. 나의 가장 지독한 악몽으로, 조금 오랫동안 잔상을 남기다 그렇게 사라져버릴 꿈으로. 죽이고 싶을 만큼 혐오했으니, 쉽게 그 남자를 잊을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어리석고 오만한 생각이었다. 나는 그 남자를 죽이고 싶을 만큼 혐오했지만, 동시에 함께 죽고 싶을 만큼 그를 사랑하고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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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는 체질이 아니라서 외전

“세게 해 줘요. 아무것도 생각 안 나게.” 남자친구와 절친의 결혼 소식에 모든 걸 놓아 버린 밤. 다희는 이름까지 속이고서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5년 후. 다희의 앞에 하룻밤의 그 남자, 아인우가 다시 나타났다. “작가 아인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한다희 배우님.” 베일에 싸인 스타 작가, 아인이 되어. “왜 하필 나예요?” “말했잖아요. 당신이 내 뮤즈라고.” 과거의 상처와 함께 인우를 지워 버리고 싶은 한다희와 나락에서 만난 구원을 놓치고 싶지 않은 아인우. 과연 두 사람은 무사히 드라마 촬영을 마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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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을 허락하소서

신탁의 날. 사막의 나라 바란국에 나타난 아름다운 신의 선물, 히신. 유폐된 황녀, 바란 달리아는 어느 날 신전에서 우연히 히신을 마주하게 되는데……. “짧은 새에 많은 걸 알게 되셨네요.” “바란의 전부를 알게 되었지요.” 이름 외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던 남자는 수상할 만큼 달리아에 대해 아는 것이 많아 보였고, “단 한 걸음이면 됩니다, 전하.” “아…….” “이 밤만큼은 우리 둘만의 것일 테니까.” 자꾸만 달리아를 금단의 영역으로 이끄는데……. “가장 더럽고 추악한 곳으로 떨어져서야 황녀 전하께 은총을 구할 수 있군요.” “날 농락하는 건가요?” “더럽고 추악한 것이 싫으십니까.” 그러나 신성력 때문에 끔찍한 고통을 겪던 달리아에게 통증을 잠재울 수 있는 히신의 손길은 거부할 수 없는 독주였다. “이를 어쩌나.” 과연 그는 달리아를 나락으로 떨어트릴 악마일까, “당신을 안고 싶어 하는 사내가 바로 그러한 자인데.” 아니면 지옥 같은 이곳에서 그녀를 구원할 천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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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르다노의 남자

꽂힌 여자와 꽃집 남자의 밀당로맨스 역 근처에 위치한 작은 꽃집. 화려하진 않지만 따스하게 흘러나오는 빛과 코끝을 황홀하게 만드는 화초 향. “어서 오세요, 지오르다노의 남자입니다.” 화원 겸 카페를 하고 있는 ‘지오르다노의 남자’ 화원의 플로리스트, 공선우. 방송 출연 제의까지 올 정도로 예쁘장한 외모와 몸매, 손만 댔다 하면 죽어가는 프로그램을 살리는 심폐소생으로 유명 인사가 된 피디 차윤슬. 접점이 없는 삶을 살아온 두 남녀의 엇갈린 소개팅으로부터 시작된 밀당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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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 아찔하게 흐르는

찻잎 파는 심 다점의 주인 단이, 저주받은 북방 귀신 결을 만나다! 단이는 목숨을 구해준 은혜를 갚고자, 차가 아니면 아무것도 마시지 못하는 결을 위해 그의 다비(茶婢)가 되고자 한다. 문제는 지난 십수 년 간, 그가 국경을 지키며 죽여 온 것이 바로 그녀와 같은 여진족이라는 것. “만일 제가 조선 사람이 아니었다면…… 어찌하셨을 겁니까?” “죽였겠지. 살릴 이유가 없으니.” 그러니 살고 싶다면, 가능한 오래도록 이방인임을 들키지 말 것. 그의 검날은 이방인에게 아주 잔인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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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야화담

작가김정화
작가꽃잠
작가이은비

* 키워드 : 동양풍, 궁정로맨스, 재회물, 첫사랑, 신분차이, 정략결혼,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왕족/귀족, 남장여자, 오해, 달달물, 성장물, 애잔물, 이야기중심 가상의 조선 왕실을 배경으로 5인의 작가가 각각의 방식으로 그려 내는, 5인 5색, 몰래 보는 야한 그림처럼 뜨겁고 야릇한 〈오색야화담〉 〈오색야화담〉 작가 수익은 전액 기부됩니다. 이인혜 〈배움에는 때가 없다〉 “제대로 보아야 배우지 않겠느냐. 보아라. 벗길 터이니.” 드디어 배움의 때가 왔다. 천하의 난봉꾼인지, 다정한 일편단심인지 도통 알 수 없는 낭군을 사로잡기 위한 욕망의 수업! 규방 여인의 은밀한 밤 나들이. 이은비 〈뭍을 품은 바다〉 “내가 너의, 맞닿은 뭍이 되어 주마.” 죄인의 아들, 불행의 씨앗. 죄의 낙인 아래 침몰한 왕자, 그리고 그를 품어 줄 유일한 바다. 꽃잠 〈미친개에 물리면 약도 없다〉 “네가 아주 재미난 책을 보고 있더구나.” 자타공인 ‘미친개’ 계성군, 졸지에 남장 배동이 된 여인 은조의 미쳐도 좋을 사랑. 최고낑 〈배롱나무 사랑 걸렸네〉 “제가 오늘 밤, 그 입에서 공주 자가가 아니라 부인이라는 소리가 나오도록 해 주겠어요.” 왕실의 하나뿐인 금지옥엽이 좌의정의 아들을 찍었다. 어디로 튈 줄 모르는 문제적 공주의 첫사랑 사수기. 김정화 〈녹주〉 “내 비로소 너를 찾았다. 그러니 너는 절대로, 내게서, 도망치지 못한다.” 검푸른 용포 안에 불을 숨긴 왕세자, 그리고 그의 품을 벗어나 도망친 여인의 쫓고 쫓기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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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 내게 걸어오면

정보를 사고파는 만이당의 숨겨진 주인, 은서란. 희대의 미치광이 왕자군, 이태서의 군부인이 되다! 서란은 좌의정의 여덟 번째 첩이 되지 않기 위해 미치광이 왕자군으로 불리는 금원군, 이태서에게 계약 혼인을 제안하게 된다. 때마침 태서 역시 내정자가 있는 국혼을 거부하고 있던 차라. 그는 흔쾌히 서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이 사내, 처음엔 서란을 아내 취급도 안 하더니 점차 묘한 눈빛을 보내 온다. “걱정 마십시오. 약조한 1년이 지난 후엔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 드릴 터이니.” “누구 마음대로?” 범 같던 사내의 눈에 처음으로 불꽃이 보였다. “난 그대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데.” 그것은 계략이었을까. “벗어날 생각이었다면 접거라. 헛된 희망이니.” 아니면 정염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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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스며들어, 눈

10년 동안 궁에 갇혀 있던 여국의 왕비, 민연화. 여국을 멸망시킨 아환국 황태자, 강윤의 즉위식 제물이 되다! 강윤은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이 연화와 관련되어 있음을 깨닫고 그녀를 더욱 가까이 두고자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연화 역시 강윤에게서 어릴 적 떠나보낸 첫사랑의 모습을 발견하며 혼란스러워 하는데……. “마음에 새기고 있었사옵니다. 소인은 언제나 전하의 소유란 것을.” “나의 고통 끝엔, 언제나 그대가 있구나.”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한 구원이 되어주는 이들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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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 해란

피맛골의 갓 화공, 서해란. 생계를 위해 사내인 척하며 살아가는 그녀에겐 세 가지 소원이 있다. 할아버지의 건강, 오늘의 끼니, 일생일대의 걸작. 그런 그녀의 앞에 세 가지 소원을 모두 들어줄 수 있는 화선(畵仙) 도예안이 나타난다. “나의 화공이 되어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아니. 꿈에서 보았을 때부터 이미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이것이 슬픈 운명의 시작이 될 것이란 걸……. 불사의 삶을 끝내고 싶어하는 화선 예안과, 유일하게 그를 죽일 수 있는 화공 해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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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안 되는 사이

3년 간 쇼윈도 부부 생활을 하다 계약대로 이혼하게 된 연서와 도혁. 두 사람은 5년 뒤에 교수와 대학원생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다가가면 안 되는 걸 알지만 연서에 대한 마음을 숨길 수 없는 도혁, 평범한 교수와 학생 사이로 지내려 하지만 자꾸 도혁에게 위험한 감정이 드는 연서. 두 사람은 이러면 안 되는 사이라 생각하면서도 점점 서로에게 빠져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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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는 체질이 아니라서

남자 친구와 절친의 결혼 소식에 모든 걸 놓아 버린 밤. 다희는 이름까지 속이고서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5년 후. 다희의 앞에 하룻밤의 그 남자, 아인우가 다시 나타났다. “작가 아인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한다희 배우님.” 베일에 싸인 스타 작가, 아인이 되어. “왜 하필 나예요?” “말했잖아요. 당신이 내 뮤즈라고.” 과거의 상처와 함께 인우를 지워 버리고 싶은 한다희와 나락에서 만난 구원을 놓치고 싶지 않은 아인우. 과연 두 사람은 무사히 드라마 촬영을 마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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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취향

“난 왜 참견했냐고 묻고 있는 거예요.” 친절하지 않은 성격의 여자, 오세연. “아까처럼 날 이용해 봐요. 하란 대로 움직여줄 테니까.” 친절하지 않은 취향의 남자, 권재원. 뜻밖의 악연으로 만난 재원은 세연에게 일종의 보상이자 비즈니스인 결혼을 제안하는데. “지금 저 갖고 놀겠단 말을 거창하게 돌려 하시는 건가요?” “그래서 제안이라고 했잖습니까.” “…….” “당신에게 날개를 달아주기에 난 아주 제격의 남자죠.” 남보다 못한 가족으로부터 회사를, 그리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세연은 재원과 계약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오래 전 자신이 잃어버린 기억 속에 재원이 있음을 알고 세연은 점점 더 혼란스러워 하는데……. 그 남자는 단 한 번도 내게 친절한 적이 없었다.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남자라서. 내가 어떤 호의도 받지 않을 것을 잘 아는 남자라서. 내가 원하는 것, 그 이상으로 줄 수 있는 남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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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짓은 그대와

“한채경 대신, 당신이 내 아내가 되는 겁니다. 원래 내 약혼자는 당신이었으니까.” 착하게 살면 다 되는 줄 알았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나도 상처받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세상은 그녀가 생각했던 것만큼 정직하지 않았고,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더 앗아가기만 하는 곳이었다. 그런 세희에게 남자, 권도재가 찾아왔다. 바람피운 사촌과 남자친구에게 복수를 하자며 제안하는 이 남자. “남들 앞에서만 팔짱 끼고 아양 떠는 아내 말고, 남들이 볼 수 없는 침대 위에서도 내게 애원하는 아내를 원합니다.” 그리고 무서운 소유욕과 집착을 보이는 이 남자. “참 이상하지. 남편을 파트너처럼 생각하겠다는 여자고, 나를 원해서가 아니라 아이를 갖고 싶어서 나랑 몸을 섞겠다는 여잔데.” “…….” “그 아래 개처럼 엎드리고 싶단 생각이나 드니.” 남자가 원하던 것은 정말로 복수뿐이었을까. 아니면 전혀 다른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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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게, 당신

슈퍼 루키 쇼호스트에서 하루아침에 업계에서 쫓겨나게 생긴 한서인. 궁지에 몰린 서인은 우연히 치매에 걸린 한 할머니를 도와드리게 되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 강화그룹의 손자 강태하와 엮이게 되는데……. “내가 사겠다고. 한서인 씨를.” 어려움에 처한 서인을 도와주는 대신 할머니를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 이 남자. 과연 서인은 무사히 태하와의 계약 결혼을 종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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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키스에 관하여 - 베제델리카

프랑스 유학길을 마치고 돌아오던 비앙은 선물 받은 향수에 정신이 팔려 성격 더러운 톱모델 강화수와 부딪히고 말았다! 그런데 이 사람, 진짜 얼굴값 제대로 한다. 기껏 내가 사과까지 했건만, 향수 깨진 거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다짜고짜 돈부터 내미는 거야? 하지만 우리의 악연은 끝나지 않았다! 하고한 날, 길바닥에서 강화수랑 다시 만날 건 뭐냐고. 술 냄새를 풍기며 나에게 다가오더니, 다른 사람 이름을 부르며 키스하는 건 대체 무슨 시츄에이션? 이런 앙숙과 살면서 계속 맞닥트릴 확률이 얼마나 있을까. 백 분의 일? 천 분의 일? 만 분의 일? 당신이랑 내 악연, 진짜 언제쯤 끝나는 거야! 싸가지 없는 한 남자와 까칠한 한 여자. 첫 만남부터 어긋나 버린 두 사람은 과연 달콤하게 끝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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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취향

“난 왜 참견했냐고 묻고 있는 거예요.” 친절하지 않은 성격의 여자, 오세연. “아까처럼 날 이용해 봐요. 하란 대로 움직여줄 테니까.” 친절하지 않은 취향의 남자, 권재원. 뜻밖의 악연으로 만난 재원은 세연에게 일종의 보상이자 비즈니스인 결혼을 제안하는데. “지금 저 갖고 놀겠단 말을 거창하게 돌려 하시는 건가요?” “그래서 제안이라고 했잖습니까.” “…….” “당신에게 날개를 달아주기에 난 아주 제격의 남자죠.” 남보다 못한 가족으로부터 회사를, 그리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세연은 재원과 계약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오래 전 자신이 잃어버린 기억 속에 재원이 있음을 알고 세연은 점점 더 혼란스러워 하는데……. 그 남자는 단 한 번도 내게 친절한 적이 없었다.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남자라서. 내가 어떤 호의도 받지 않을 것을 잘 아는 남자라서. 내가 원하는 것, 그 이상으로 줄 수 있는 남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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