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Target)
글미친머리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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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은 서해수입니다. 그녀를 망가뜨리는 게, 서진범을 무너뜨리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길입니다!” 부모님을 살해한 N.S 그룹의 서진범 대표. 그가 처절하게 몰락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이 강석에게 남은 유일한 삶의 목표였다. 완벽한 복수를 위해 서진범이 가장 아끼는 딸, 서해수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 강석. 그녀의 마음을 빼앗고, 몸을 유린한 다음 잔인하게 버리려 했다. 수줍게 사랑을 표현하던 여자가 상처받은 표정을 지을 때마다 술렁거리는 마음 따윈 무시한 채로. “이깟 거로…… 안 죽어요.” “서해수.” “나는, 나는 지금 마음이 아파서 죽을 것 같은데, 이깟 상처가 무슨 대수라고…….” 강석은 그녀의 앞에 무릎을 굽혀 해수와 눈을 맞췄다. “왜? 마음이 왜 아픈데. 날…… 사랑하기라도 해?” 기나긴 복수의 끝이 다가오고 있었다. 분명 오래도록 염원하던 순간일 텐데. 어째서일까. 그는 서해수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괴롭고, 아프고, 힘들었다. illust. 메이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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