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의 조카를 너무 잘 키움
글진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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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아는 내 조카야.” “내 조카기도 하잖아.” 겹사돈은 하지 말라는 말이 백번 맞다. 나는 그냥 내 조카를 키우려 했을 뿐인데. “벨로나. 나랑 결혼해.” “뭐?” “우리 둘 다 아르테아를 양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아닌가?" 느닷없이 전남친과의 계약 결혼이 시작되었다. * * * 물론 조카한테 우리는 너를 키우기 위해 연합한 허울뿐인 부부고, 계약 결혼이라고 할 수는 없지! “삼촌이 이모를 너무 사랑해서 결혼해 달라고 했어.” “꺄아아, 로맨틱해!” 하지만 거짓말을 이렇게까지 해도 되는 걸까? “둘이 열심히 ‘사랑해요.’, ‘저도요.’ 했어?” “우와, 이모랑 삼촌이랑 춤추는 거 예쁘다아아!” “이모랑 삼촌이랑 서로 마니마니 사랑하니까 내가 데이트하라구 가끔 빠져 줘야 대!” 조카의 도움, 아니, 방해로 인해. 이제는 매일 한 침대에서 자게 됐는데. 이게… 맞아? “이모 도망 못 가. 가면 삼촌이 잡아 올 거야.” “그래. 못 가게 할 거야!” 분명 이혼을 염두에 두고 한 계약 결혼인데, 출구가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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