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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은 겨울을 버틸 따뜻한 집과 수프가 필요했고 많은 걸 가진 헤테온은 완벽한 남자였다. 헤테온은 황후의 끄나풀이 될 수 없는 대공비가 필요했고 앞이 보이지 않는 비비안은 완벽한 여자였다. 계약으로 묶인 결혼에는 사랑이 없었고, 비비안은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런데 남편에게서 왜……. 그 남자의 숨소리가 들리고 그 남자의 향기가 맡아지고 그 남자의 키스가 맛보아지고 그 남자의 온기가 느껴지는 걸까. “남편을 두고 다른 놈을 좋아해 보니 어땠어. 짜릿했나?” 비비안이 사랑한 사람은 처음부터 남편이었다. 이건 처음부터 잘못된 사랑이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55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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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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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9.36

📊 플랫폼 별 순위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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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막 남편이 이혼을 안 해준다

여주에게 차여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흑막의 시한부 아내가 되었다. 저주의 고통에서 나를 구해줄 사람은 오직 흑막 남편뿐이다. 다른 빙의물 보면 흑막과는 절대 엮이지 않으려고 하던데, “방금 땀 닦은 손수건, 저 주면 안 돼요?” “우리가 명색이 부부인데, 오늘부터 같이 자는 건 어때요?” “안아 봐도 돼요? 그럼 손잡는 거는요?” 나는 흑막 남편에게 제발 집착 좀 해달라며 졸졸 따라다녔다. 그렇게 남편을 귀찮게 따라다닌 결과, “남편이 안 보이네요?” “각하께서는 새벽에 공작성을 나가셨습니다.” 남편이 가출했다. ……내가 그렇게 싫었어? ***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나는 죽지 않고 살아났다. 저주도 풀렸으니 이쯤에서 원작에서 하차하려고 했는데, “분명 말했을 텐데. 이혼은 절대 안 된다고.” 생각보다 쉽지 않네? 벌써 몇 번째 까이는 건지 모르겠다. “부인께서 왜 자꾸 내게서 벗어나려고 안달일까? 벨리오 경이 그렇게 좋습니까?” “말했잖아요. 벨리오 경과는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내가 한숨을 내쉬자 카히넬이 가까이 다가왔다. 우리 사이에 흐르는 공기가 아슬아슬하고 위험했다.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서로를 단숨에 잡아먹을 것처럼. “부인이 원하는 만큼 땀 젖은 손수건 드리겠습니다.” “……네?” “같이 자고, 안고, 키스하고, 어딜 가든 부인 손 잡고 다니겠습니다.” “이젠 그럴 필요 없으니까 그냥 이혼-” “해달라는 거 다 해줄 테니까 내게서 떠나려고 하지 마십시오.” 위험을 느낀 내가 도망치려 할수록 오히려 카히넬이 적극적으로 다가왔다. “한 번만 더 이혼 소리 꺼내면…… 부인이 보는 앞에서 콱 죽어버릴 겁니다.” 야야. 무슨 흑막이 여자한테 차일 때마다 죽을 거라고 협박을 해? #살기 위해 무작정 들이대는 여주 #정작 본인은 그게 유혹인 줄 모르는 여주 #여주가 유혹한 거 아니라고 해서 황당한 남주 #먼저 들이댔으니 책임 강요하는 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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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흑막의 청혼은 거절합니다

소설 속 언급조차 없던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원작은 흑막의 폭주로 다 같이 끔살 엔딩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내가 바로 그 제국을 피바다로 만드는 흑막, 보르델 공작의 동생을 가르치는 가정 교사라네? (경) 사망 루트에 탑승 (축) *** 원작과 엮인 이상 내 목표는 오직 살아남는 거! 자기 사람 한정으로 츤데레 흑막이었기에 나는 그의 여사친이 되고자 했다. 그 결과 생존형 아부로 흑막의 사람이 되었고, 눈물 나는 노력 끝에 원작도 틀었다. 내 할 일은 여기서 끝! 남은 인생은 가늘고 길게 살고 싶어 흑막과의 인연도 끊으려고 했는데…. "가정 교사는 그만두고 보르델 공작 부인으로 전향하는 건 어떻습니까." 고용주한테 퇴사 통보했다가 역으로 청혼받아 본 사람? "차라리 가정 교사를 계속할게요." "그 대답의 의미는…." "거절입니다." 이봐요, 고용주님. 아무리 원작이 틀어졌다 해도 당신 흑막이잖아. 장수를 꿈꾸는 내 이상형에 흑막은 없었다. 죄송하지만, 집착 흑막의 청혼은 거절합니다! #로코 #쌍방삽질 #착각계 #오해물 #힐링물 #육아물 #집착남 #짝사랑남 #쾌활발랄녀 #능력녀 #큐피드남주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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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에 출생의 비밀을 밝혀졌다. 내가 로헨트 제국의 수호신, 페일의 머니먼 손녀란다. 그럼 뭐 해. 잘생긴 신관은 내가 가질 수 없는데. 신성력도 없어, 돈도 없어, 연애도 마음대로 못 해. 장점이라곤 하나도 없는 출생에 한탄하며 지내던 어느 날. “치유 신관의 힐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이젠 하다 하다 내가 신성력 부적응자로 곧 죽는단다. 황당하긴 하지만 천국도 살만한 듯해 죽음이 무섭진 않았다. 다만 내가 무서운 건... “당신의 사자이기 전에 단 하루만이라도 평범한 사내로서 그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나로 인해 타락의 길을 걷게 되는 교황, 하베르의 운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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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흑막의 청혼은 거절합니다 외전

소설 속 언급조차 없던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원작은 흑막의 폭주로 다 같이 끔살 엔딩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내가 바로 그 제국을 피바다로 만드는 흑막, 보르델 공작의 동생을 가르치는 가정 교사라네? (경) 사망 루트에 탑승 (축) *** 원작과 엮인 이상 내 목표는 오직 살아남는 거! 자기 사람 한정으로 츤데레 흑막이었기에 나는 그의 여사친이 되고자 했다. 그 결과 생존형 아부로 흑막의 사람이 되었고, 눈물 나는 노력 끝에 원작도 틀었다. 내 할 일은 여기서 끝! 남은 인생은 가늘고 길게 살고 싶어 흑막과의 인연도 끊으려고 했는데…. "가정 교사는 그만두고 보르델 공작 부인으로 전향하는 건 어떻습니까." 고용주한테 퇴사 통보했다가 역으로 청혼받아 본 사람? "차라리 가정 교사를 계속할게요." "그 대답의 의미는…." "거절입니다." 이봐요, 고용주님. 아무리 원작이 틀어졌다 해도 당신 흑막이잖아. 장수를 꿈꾸는 내 이상형에 흑막은 없었다. 죄송하지만, 집착 흑막의 청혼은 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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