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같은 회사로 이적되어 망돌이 된 게 7년. 결국 회사가 망해 그룹이 공중분해 되던 날, 차에 치여 죽음을 맞이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지?’ “청강아, ENX에서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널 데려가고 싶다는구나.” ……눈을 떠보니 회사를 옮기지 않은 7년 전으로 돌아와 버렸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 “저 WONDER에 남아있고 싶어요. 아니 남을래요.” 지금부터 쓰레기 같았던 전 회사는 탈주한다. “아이고, 우리 멍청이 왔어?” “멍청이라뇨.” “그 좋은 회사 걷어차고 여기 남겠다는데 멍청이지.” 비록 언제 망할지 모르는 중소의 기획사에, 숙소는 유령이 출몰한다는 낡은 주택의 4층. 연습실은 붉은벽돌 시트지의 악몽이 가득한 회사지만, 상관없다. @ 그런데 EXIT 멤버, 청강인가? 불쌍하지 않냐? 걔 원래 HYPER 멤버였다며? └ ㅇㅇ 불쌍 ㅠ HYPER가 원래 청강 위주로 짜려고 했던 그룹이라 있었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잘됐을걸. 왜냐면 여긴. 나도, 회사도, 그룹도. 모두 되는 곳이니까.
🌟 현대물 소설 중 상위 6.35%
평균 이용자 수 14,170 명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sf 미래물, 판타지물, 네임버스, 감금, 신분차이, 독재자공, 애증, 신분차이, 미인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절륜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굴림수, 노예수, 단행본, 피폐물] “기간은 이틀. 찾아서 내 앞으로 데려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자의 아들이자, 최상위 지배 계층만 모여 산다는 1구역 안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권력자 제더카이어. 그런 그에게 아주 오래전부터 전설처럼 내려오던 네임이 발현된다. 그것도 가축이라 일컬어지는 최하층 5구역 사람이 상대라니. 제더카이어는 네임의 선포와 동시에 제 몸에 새겨진 이름의 주인을 찾아오라 명한다. 한편, 5구역 노역장에서 일하던 베르는 의문의 남성들에게 잡혀 1구역에 오게 되고 이곳에서 자신의 네임 상대인 아이나르를 만나게 되는데. “네임이 정말 있기는, 있는데……. 하아.” 왜 저러는 거지? 아이나르가 내 네임 상대가 아니었나? “이걸 어쩌지. 죽일 수도 없고.” “읏……!” “몸이 많이 굴러먹은 티를 내네.” 굴러먹었다고……? 내가? “……아니에요.” 아니야. 정말 아닌데. “그쪽, 정말…… 정말 아이나르가 맞아요?” “아닌 것 같아?” 조금은 맛이 간 거 같은 아이나르의 표정. 처음 네임이 떴을 때 이것으로 인생 역전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던 그의 인생은 이후 방에 갇혀 노예나 다름없는 성적 장난감으로 전락하고 마는데....... *** “5구역에 저런 카메라가 얼마나 더 있을 것 같아?” 아이나르는 방 곳곳에 있는 카메라를 눈으로 훑으며 물었다. “그리고 그걸로 내가 매일같이 뭘 볼 것 같은데.” “뭘 보는데요……?” “거기 사는 네가 잘 생각해 봐.” 그 말에 베르는 입을 꾹 다물었다. 제가 느끼기에는 별것 아닌 것일지라도 다른 구역의 사람에게는 그게 아닐 수도 있었다. 평생을 5구역에서만 살았기에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가 없었다. “저는 잘 모르겠어요.” 베르의 말에 아이나르는 그럴 줄 알았다는 얼굴을 했다. “그럼 1구역에서 살면서 체감해 봐. 네가 얼마나 좆같은 곳에서 태어났는지. 그리고 경고하는데.” 베르의 목울대가 크게 일렁였다. “5구역에서 들인 버릇, 고칠 때까지 여기 얌전히 있어. 멋대로 나가서 이리저리 대 주고 다니기라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그 말을 끝으로 아이나르는 아무렇지 않게 베르의 발목을 다시 침대로 내팽개쳤다. 소름이 돋도록 싸늘한 얼굴이었다
※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폭력 등 불호 요소가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시대물, 오메가버스, 피폐, 애증, 신분차이, 광공, 집착공, 개아가공, 폭력공, 후회공, 볼모수, 체념수, 임신수, 굴림수, 도망수] 대제국 월의 황태자 책봉식. 유례없이 성대한 연회에, 월의 속국인 진에서도 위안 세자와 막내 왕자인 온이 참석한다. “뒤의 아이는 공물로 바치는 것인가?” “예…?” 태자는 공물을 놔두고 뒤에 있는 온을 짚어 말하지만, 온은 음인은커녕 발현도 하지 않은 평인인데… “…동하는구나.” 태자는 그 이후로도 온에게 관심을 보이고 결국 말을 가르친다는 핑계로 온을 자신이 머무는 동궁으로 처소를 옮겨 가둬 버린다. 화내고 때리며 제멋대로 구는 태자가 두려운 온은 자신을 돌려보내 달라 청하지만 무시당한다. 어느 날 온은 태자의 침소로 들어가게 되고, 태자는 온의 옷을 무작정 벗기는데… “자꾸 어디를 가려 할까.” “왜 그러십니까, 전하….” “내 친히 오늘은 천한 네가 여기서 자도록 허락해 주려 하는데.” 온은 태자에게서 벗어나 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천하다는 말이 그리도 싫으냐?” “싫습니다.” “하면 내가 너를 천하지 않게 만들어 주마.” 태자는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유혹하는 것처럼 귀에 대고 속살거리는 말에 쭈뼛 소름이 돋았다. “태자비가 되렴.”
[sf 미래물, 판타지물, 네임버스, 감금, 신분차이, 독재자공, 애증, 신분차이, 미인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절륜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굴림수, 노예수, 단행본, 피폐물] “기간은 이틀. 찾아서 내 앞으로 데려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자의 아들이자, 최상위 지배 계층만 모여 산다는 1구역 안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권력자 제더카이어. 그런 그에게 아주 오래전부터 전설처럼 내려오던 네임이 발현된다. 그것도 가축이라 일컬어지는 최하층 5구역 사람이 상대라니. 제더카이어는 네임의 선포와 동시에 제 몸에 새겨진 이름의 주인을 찾아오라 명한다. 한편, 5구역 노역장에서 일하던 베르는 의문의 남성들에게 잡혀 1구역에 오게 되고 이곳에서 자신의 네임 상대인 아이나르를 만나게 되는데. “네임이 정말 있기는, 있는데……. 하아.” 왜 저러는 거지? 아이나르가 내 네임 상대가 아니었나? “이걸 어쩌지. 죽일 수도 없고.” “읏……!” “몸이 많이 굴러먹은 티를 내네.” 굴러먹었다고……? 내가? “……아니에요.” 아니야. 정말 아닌데. “그쪽, 정말…… 정말 아이나르가 맞아요?” “아닌 것 같아?” 조금은 맛이 간 거 같은 아이나르의 표정. 처음 네임이 떴을 때 이것으로 인생 역전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던 그의 인생은 이후 방에 갇혀 노예나 다름없는 성적 장난감으로 전락하고 마는데....... *** “5구역에 저런 카메라가 얼마나 더 있을 것 같아?” 아이나르는 방 곳곳에 있는 카메라를 눈으로 훑으며 물었다. “그리고 그걸로 내가 매일같이 뭘 볼 것 같은데.” “뭘 보는데요……?” “거기 사는 네가 잘 생각해 봐.” 그 말에 베르는 입을 꾹 다물었다. 제가 느끼기에는 별것 아닌 것일지라도 다른 구역의 사람에게는 그게 아닐 수도 있었다. 평생을 5구역에서만 살았기에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가 없었다. “저는 잘 모르겠어요.” 베르의 말에 아이나르는 그럴 줄 알았다는 얼굴을 했다. “그럼 1구역에서 살면서 체감해 봐. 네가 얼마나 좆같은 곳에서 태어났는지. 그리고 경고하는데.” 베르의 목울대가 크게 일렁였다. “5구역에서 들인 버릇, 고칠 때까지 여기 얌전히 있어. 멋대로 나가서 이리저리 대 주고 다니기라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그 말을 끝으로 아이나르는 아무렇지 않게 베르의 발목을 다시 침대로 내팽개쳤다. 소름이 돋도록 싸늘한 얼굴이었다
[현대물, 오메가버스, 첫사랑, 재회물, 배틀연애, 금단의관계, 오해/착각, 질투, 애증, 감금, 집착공, 냉혈공, 광공, 순정공, 상처공, 개아가공, 재벌공, 미남공, 능욕공, 후회공, 강공, 연하공, 우성알파공, 미인수, 도망수, 까칠수, 짝사랑수, 굴림수, 상처수, 임신수, 자해수, 자낮수] 우성 오메가인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화문 그룹 대저택에서 지내게 된 송해민.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날 선 분위기 속에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지내던 어느 날, 몇 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회장 본처의 유일한 아들인 차선우와 마주하게 되는데. “처음 보는 얼굴인데.” 질척하고 음습한 구석이 느껴지는 시선과 위압적이면서도 퇴폐적인 분위기. 현실감 없는 그의 얼굴을 본 순간, 잠깐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기분이었다. 날것 그 자체인 그는 온몸으로 본인이 우성 알파이며 이 저택의 주인이라는 것을 내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너, 조심해야겠다.” 명백한 경고, 누구라도 느낄 수 있는 적의였다. 그만큼 엮이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그가 놓은 덫에 걸린 후였는데……. *** “나 지금 형한테 꽤 공들이고 있는 거예요.” “고마워하기라도 해야 해?” “알고 있으라고.” 장난기 섞인 얼굴로 눈을 휘어 웃는 차선우를 차마 마주하지 못한 나는 입술을 달싹이며 시선을 피했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차선우에게 끌리고 있었다. 그저 동질감과 동정심 같은 감정만 들었던 차태우와는 달랐다. 성격도 형질도 재력도, 나와는 전혀 다른 존재라는 데에서 오는 경외감은 어느새 다른 감정으로 변모해 있었다.
우성 오메가인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화문 그룹 대저택에서 지내게 된 송해민.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날 선 분위기 속에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지내던 어느 날, 몇 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회장 본처의 유일한 아들인 차선우와 마주하게 되는데. “처음 보는 얼굴인데.” 질척하고 음습한 구석이 느껴지는 시선과 위압적이면서도 퇴폐적인 분위기. 현실감 없는 그의 얼굴을 본 순간, 잠깐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기분이었다. 날것 그 자체인 그는 온몸으로 본인이 우성 알파이며 이 저택의 주인이라는 것을 내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너, 조심해야겠다.” 명백한 경고, 누구라도 느낄 수 있는 적의였다. 그만큼 엮이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그가 놓은 덫에 걸린 후였는데……. *** “나 지금 형한테 꽤 공들이고 있는 거예요.” “고마워하기라도 해야 해?” “알고 있으라고.” 장난기 섞인 얼굴로 눈을 휘어 웃는 차선우를 차마 마주하지 못한 나는 입술을 달싹이며 시선을 피했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차선우에게 끌리고 있었다. 그저 동질감과 동정심 같은 감정만 들었던 차태우와는 달랐다. 성격도 형질도 재력도, 나와는 전혀 다른 존재라는 데에서 오는 경외감은 어느새 다른 감정으로 변모해 있었다.
우성 오메가인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화문 그룹 대저택에서 지내게 된 송해민.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날 선 분위기 속에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지내던 어느 날, 몇 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회장 본처의 유일한 아들인 차선우와 마주하게 되는데. “처음 보는 얼굴인데.” 질척하고 음습한 구석이 느껴지는 시선과 위압적이면서도 퇴폐적인 분위기. 현실감 없는 그의 얼굴을 본 순간, 잠깐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기분이었다. 날것 그 자체인 그는 온몸으로 본인이 우성 알파이며 이 저택의 주인이라는 것을 내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너, 조심해야겠다.” 명백한 경고, 누구라도 느낄 수 있는 적의였다. 그만큼 엮이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그가 놓은 덫에 걸린 후였는데……. *** “나 지금 형한테 꽤 공들이고 있는 거예요.” “고마워하기라도 해야 해?” “알고 있으라고.” 장난기 섞인 얼굴로 눈을 휘어 웃는 차선우를 차마 마주하지 못한 나는 입술을 달싹이며 시선을 피했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차선우에게 끌리고 있었다. 그저 동질감과 동정심 같은 감정만 들었던 차태우와는 달랐다. 성격도 형질도 재력도, 나와는 전혀 다른 존재라는 데에서 오는 경외감은 어느새 다른 감정으로 변모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