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에게 처형을 당하는 비운의 여자 조연, '비올레 라스칼'의 몸에 빙의했다?! 처형을 피하기 위해, 황제와 엮이지 않으려 그녀는 최선을 다해 망나니로 살아왔다. 매일 같이 카지노를 들락거리고 술과 궐련을 입에서 떼놓지 않는, 그야말로 적성에 딱 맞는 한량 같은 삶을 즐기며 원작을 피해 가려 애썼건만. "딱 1년. 1년이면 돼. 그동안만 나와 결혼 생활을 유지해 줘." 케그라이너 소공작 '나르시아 케그라이너'와 얼떨결에 계약 결혼을 하게 된다. . . . 31. 음주는 주 3회 이하로 조절한다. 32. 카지노, 경마장과 같은 유흥시설에 출입하지 않는다. 33. 침실에서 궐련을 태우지 않는다. (밖에서 피운 건데 냄새가 안 빠졌다 같은 잔거짓말 금지) 거기다 나르시아는 웬 이상한 계약서로 비올레를 제약하는데……. 아무래도 이 남자 보통내기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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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법으로 수십 명의 사람을 죽였다는 악녀 르블랑 아르네티오의 죽음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자신을 마녀로 몬 제 아버지의 칼에 베이고 남편의 시신조차 지키지 못한 치욕스러운 죽음이었다. 타들어가는 불길 속에서 눈을 감으며 르블랑은 간절히 생각했다. 제게 한 번만 다시 기회를 달라고. 모든 것을 되돌리고 사랑하는 남편을 다시 되살릴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