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고 야릇한 계약 생활
글유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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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이 전무님 아이 같아요.” “미쳤습니까? 내가 너랑 뭘 했다고.” 창천 건설의 유일한 후계자, 한준혁. 나루는 그가 제 아들, 강한준의 친부라 확신했고. 그래서 들이댔다. 핏줄을 확인받고 오만한 이 남자에게 감.히. 참회의 기회를 주고 싶었으니까. “못 믿으시겠다면 친자 검사, 해 보겠습니다. 협조 좀 해 주세요.” “아니면? 내 요구대로 해 줄 건가?” 누구에게도 반응하지 않던 저를 달아오르게 한 여자, 강나루. 범의 아가리에 제 발로 들어오는 그녀를 막을 이유가 없다. 결혼이란 족쇄로 그녀를 묶고, 마음껏 탐하고 말겠다. “나랑 결혼합시다. 기한은 1년. 기브 앤 테이크 하는 겁니다.” 각자의 속내를 숨기고 시작한 계약은 예상 밖의 진실과 짙어지는 감정 속에 비틀리고. “다시 날 쳐다봐요, 애틋한 표정으로.” “갑자기, 어떻게 그래요.” 정신을 차렸을 땐. “전무님. 전 아직…….” “전무님은 곤란하지.” 서로를 향한 순수한 정욕만이 뇌리를 채웠다. “불러 봐, 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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