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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계약 연애는 신중히
단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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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소꿉친구에서 약혼까지 하다니! 참 로맨틱하지 않나요?” 응. 아니다. “아카데미 시절부터 꼭 붙어 다녔다지요?” 아, 그건 맞다. 때는 아카데미 시절. 쉴 틈 없이 밀려오는 선 제안에 지친 나머지. ‘그럼 나는 어때?’ ‘뭐가?’ ‘네 결혼 상대로.’ 친구 아이베르트와 계약 약혼을 해 버렸으니까! 그렇게 우린 서로 죽고 못 사는 커플 연기를 시작했다. 물론 이놈은 친구일 뿐이라는 데에 내 손목을 걸 수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어느새 계약이 끝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이제 곧 자유다!” 낯부끄러운 커플 연기도 곧 끝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철컹.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난 내 손목과 아이베르트의 손목에 나란히 채워진 수갑을 황당하게 내려다보았다. 이게 뭔 상황이람? * 붙어 있게 된 건 붙어 있게 된 거고 각자 할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커플 연기도 쉬워질 거 아냐? 그렇게 좋게만 생각했는데……. 수갑을 풀 수 있는 열쇠를 손에 쥐고서, 로이든 아이베르트가 슬그머니 고개를 기울였다. “이거, 박살 내면 네가 실망할까?” 로델라가 눈을 크게 떴다. 기억 속 소심하고 조심스러웠던 소꿉친구가 아닌, 낯설지만 익숙한 남자가 그곳에 있었다. 그녀에게 기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표정으로. “네가 그랬잖아. 미친놈은 묶어 놔야 한다고.” 찰캉, 그가 묶인 손목을 흔들어 보였다. “이걸 풀면.” 그래서 너와 멀어지면, 이 기회를 놓쳐 버리면. “내가 미쳐 버릴 것 같은데, 어쩌지?” #재상직 꿈나무 여주 #워커홀릭여주 #모두가 우리 연애를 응원해줌 #근데 친구일뿐이라니까? #남주가 힘을 안숨김 #짝사랑만 한오백년 #성직자 되기 일보직전 #마법 수갑으로 강제 동거 #군부물 한스푼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15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관련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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