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소설, 속, 남주의 누나로 빙의했다. 마법에 걸려 토끼가 된 여주를 남주가 주워 보살피다가 사랑이 싹틀 예정인데…… “브라이스, 저 토끼를 데려가야지. 뭐해?!” “누님이 데려가시든가.” “브라이스, 토끼 밥 안 줬니???! 잘 보살펴줘야지!” “누님이 주워 온 토끼를 왜 저보고 키우라는 겁니까!” 동생인 남주가 여주를 돌볼 생각을 안 한다! “토끼야, 됐다. 내 동생은 못됐어. 나한테 시집 와라.” 일단 동생을 대신해서 내가 돌보기는 했는데. “시집 오라고 했잖아, 리제.” 잉? 웬 남자가?! 내 토끼가 여주가 아니었어?! * * * “금토끼, 숙부가 나 시집 가랜다. 정략혼이라니 싫어.” 내 말을 들은 토끼가 솜방망이 같은 주먹을 쥐었다. 같이 화내 주는 건가? 기특해서 근육 위로 불거진 솜털을 쓰다듬으며 이어 말했다. “상대는 발테이어 공작가의 카시움이래. 우리 기사단의 그 놈 말야.” 갑자기 털 밑으로 잔뜩 들어가 있던 힘이 풀렸다. 어째 토끼의 기분이 좋아진 것 같다. “그 놈이랑 결혼할 바에야 마물이랑 결혼하겠어.” 토끼가 이번엔 시무룩해졌다. 정말 종잡을 수 없는 토끼야.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35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18.41%

👥

평균 이용자 수 2,952

📝

전체 플랫폼 평점

9.82

📊 플랫폼 별 순위

17.74%
N002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채나혜작가의 다른 작품2

thumnail

피폐물 남주의 부관은 피곤합니다

피폐물 소설 속, 남주의 기사단 부관으로 빙의했다. 남주의 몸에 깃든 마수에게 목숨을 잃어, 깊은 트라우마로 남는 역할로. 살기 위해 남주를 피해 보려다가, 전략을 바꿔 그냥 마수까지 직접 없애 버렸다. 이제 번듯하고 안정적인 기사 생활을 하며, 편안히 남주와 여주의 사랑이나 관전하려 했는데. “세르딘, 따라와.” “네? 또 저예요?” 아무래도 남주가 여주 대신 업무에 집착하기 시작한 것 같다! 그 때문에 부관인 나까지 매번, 매일, 항상 찾고 있고!! 게다가……. * * * “알아서 처리해.” 로이츠가 원작 여주 루시케한테 주려던 마들렌을 나에게 건넸다. 직접 주기가 어지간히도 부끄러운가 보았다. “직접 주면 되지 왜 빙빙 돌려서 주신담.” “직접 주고 있잖아.” “나 참, 수족, 수족 하니까 정말 제 손이 단장님 손인 줄 알아요?” “……원하는 것도 많군, 세르딘.” 로이츠는 화가 나 보이는 얼굴로 성큼성큼 다가와, 내게서 마들렌을 다시 앗아 갔다. “그래요, 직접 주는 게 더…….” 난 분명 여주에게 직접 갖다 달라는 의미로 한 말이었다. 그런데 그 순간 로이츠는 눈앞에서 마들렌 포장을 사납게 까 버렸다. “꼭 내 손으로 먹여 줘야 만족하겠어?” 그가 날 끌어당기며 마들렌을 내 입 앞으로 내밀고 있었다. 성격 나쁜 표정과는 달리 귀 끝은 잔뜩 붉어진 채로. 이건 대체 무슨 상황이지? #기사여주 #기사단장남주 #짝사랑남주 #착각계 #약개그물

thumnail

시한부는 당신 아니었어요?

마력에 의해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해군 대령 남주. 나는 곧 그의 손에 멸문할 약혼녀에 빙의했다. 이미 가문에서 벌인 잘못들을 얼른 수습만 하고, 파혼 후 도망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혹시 모르잖아요. 저희가 파혼을 할 수도 있고? 하하.” “뭐라고 했습니까, 다플렌?” 농담으로만 파혼 얘기를 꺼내도 왜 눈빛이 저렇게 무섭게 변하는 거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을 보면 그냥 웃음이 나는군요.” 의식 없이 던지는 저 플러팅들은 또 뭔데. 설상가상으로……. “숨 제대로 고르십시오! 봉투가 있으면 도움이 될 겁니다.” “아니, 저 그냥 한숨 쉰 건데요……!” 왜 이렇게 내 건강까지 챙기나 했더니……. “더는 숨기지 않아도 됩니다.” “뭘요.” 나의 시한부 약혼자는 한 번 삼킨 말을 힘겹게 다시 뱉어 냈다. “시한부잖습니까, 당신.” “……?” 이건 또 무슨 말이야! 시한부는 당신 아니었어요? #착각계 #로코 #해군남주 #치료사여주 #둘 다 시한부 아닙니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막장 세계에서 저는 안녕합니다

막장 세계에서 저는 안녕합니다

찬란한 선배님

찬란한 선배님

건방진 짝사랑

건방진 짝사랑

탐나는 결혼

탐나는 결혼

돌아봐도 소용없어

돌아봐도 소용없어

폭군의 번역기가 되어버렸다

폭군의 번역기가 되어버렸다

아플수록 다정한

아플수록 다정한

상사병에 빠진 남편

상사병에 빠진 남편

마왕님은 역하렘이 싫다

마왕님은 역하렘이 싫다

희생자의 사육법

희생자의 사육법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