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천맹, 사륜천가의 대공자. 천류절맥을 타고난 망나니. 무한히 생을 반복하는 천옥귀제. 이 모든 것이 나를 부르는 말이었다. 가문이 멸문한 무림대학살 이후 수백, 아니 천 년. 천마와 맞서싸운 수십 번의 생애와 수십 번의 패배. 이게 최후의 회귀다. 이번에는 반드시 쓰러트리리라.
천마신교와의 전투로 멸문한 기공술사들의 가문 기공가. 기공가의 유일한 후예인 천애랑이 천하제일의 무공을 가지고 세상에 나온다! 압도적인 패도로 천하를 지배하고자 하는 마교와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키고자 하는 황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무림맹을 조직하는 정도 무림과 한의 천하를 얻고자 하는 주원장. 첨예한 이해관계에 의해 천하는 전란에 휩싸인다. 이러한 격변의 시기에 천애랑은 복수를 이루고 세상의 영웅이 될 것인가? 천애랑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젠장! 그냥 벼락이나 맞아서 죽어버려라!’ 거지 같은 날씨에, 거지로 빌어먹다가, 왕초에게 얻어맞고 있던. 여느 때와 같은 평범한 날. 콰르릉! 난데없이 떨어진 벼락을 맞은 내게. 시체의 기억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났다. ‘절정고수, 아니 일류고수의 시체만이라도 발견할 수 있다면.’ 나도 그 무공을 배워, 고수가 될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