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퇴마 판타지 소설 속. 그리고 나는 흑막에게 이용당하다 주인공한테 죽을 이름없는 단역. 내 미래는 그런 비참한 결말 뿐이었지만....... [정신 차려!] 그 목소리와 함께, 내 운명이 뒤바뀌었다. “나으리! 저도 같이 데려가세요!” “왜 하필 그걸 나한테 부탁하는데?” “잘생겨서요!” “.......뭐?” 그리고 생존을 위해 감행한 탈출은 성공적이었다! 단순하지만 해맑은 오라버니와 인자한 할아버지. 겉보기엔 무섭지만 따뜻한 할머니와 현 세계관 최강자 나으리. 게다가 전생부터 함께한 수호신까지! 이제 내 앞에는 평화로운 미래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아직 어린 주인공, 산을 마주쳤다. 어쩌다보니 걔를 좀 도와줬는데...... “......왜 저를 도와준 겁니까?” 그게 얘한테는 엄청나게 인상깊었던 모양이다. 악귀에게 멸망하는 세상을 구한다는 목표도 갖다 버릴 만큼. “저는 아가씨께 은혜를 갚을 겁니다.” 아니야. 그쪽 아니야,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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