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박싱 와이프(Unboxing Wife)
작가피오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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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동경하고 흠모했던 대상이 맞선 상대로 나와서 혼사를 거부하라 종용한다. “나, 오래 만난 애인 있습니다. 헤어질 생각 전혀 없어요. 나랑 그 여자, 둘 중 하나가 죽기 전까지는. 그런 쓰레기 결혼, 하고 싶습니까?” 이룰 수 없는 희망이 만들어 낸 결혼은 시작부터 파국으로 치닫는 길이 되어 세정을 몰아붙인다. “이렇게까지… 쓰레기일 줄은 몰랐어요.” 이렇게까지 망가졌을 줄은. 화냥년 주제에, 개 같은 년, 어디서 감히. “역겹다고, 너 같은 여자…….” 그런데 어떻게 이런 향을 풍기지? 침대 위에 못 박듯 눌러 쓰러뜨린 여자에게서 나는 참을 수 없게 만드는 향기. “하지 말아요! 이제 와서 왜……!” “지금이라도 권리를 행사해 보려고.” 남편으로서의 권리. 그가 이를 으득 갈며 내뱉었다. 벗어날 수 있을 리 없었다. 부수는 쪽도 부서지는 쪽도. 이미 손에 넣어 버렸으니까. ※ 2020년 5월 6일자로 1,2권에서 오탈자 수정이 이루어졌습니다. [기존 구매자 이용 방법] 웹에서 재열람하시거나, 앱 내의 '내 서재'에 다운받은 도서를 삭제하신 후, '구매목록'에서 재다운로드 하시면 수정된 도서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 재다운로드시 기존 도서에 남긴 독서노트(형광펜, 메모, 책갈피)는 초기화되거나 위치가 변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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