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솔직하지 못했던 마음으로 도진에게 큰 상처를 준 은재. 도진과 만나지 못하게 된 후에야 미안함과 여러 감정에 후회를 하지만 도진은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가 없었다. 벌이라도 받는 듯 은재의 주변 상황까지 무너지게 되며 무너지게 되고, 은재는 모든 것을 잃고 그 충격과 모두의 외면으로 성격까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차은재'라는 이름까지 감춰가며 '차은우'라는 이름으로 겨우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 은재. 그리고 그곳에서 10년 만에 저의 상사로 온 도진과 마주하게 된다. 도진은 지난 날 저에게 상처를 준 은재에게 모질게 대하지만 늘 자신만만하고 반짝반짝 빛나던 은재가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린 것에 자꾸만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과거에서 벗어나 지금 눈앞의 사랑을 바라보기 위한 조금은 아픈 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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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학대를 받고 살아온 연하는 늘 움츠러든 생활을 한다. 늘 아버지 때문에 학교생활을 망치고 혼자 지내온 연하는 겨우 대학에 입학해 이번만큼은 사람들에게 미움받지 않고 조용히 아무 일도 없이 졸업까지 무사히 하기를 바란다. 제발 그러기를 바라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간 연하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과 시선이 몰린 현재를 보게 된다. 그리고 저를 도와주는 무심하면서도 다정한 행동에 처음으로 두근거림을 느끼게 되고, 길고 긴 짝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저처럼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현재를 좋아하는 것을 혹시라도 현재가 알게 되면 기분 나빠할 것 같아 티도 내지 못하고 마음을 접으려 하지만 쉽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현재와 같은 수업을 듣는 도중 저도 모르게 현재를 바라보게 되고, 눈이 마주치게 되는데…….
가난을 벗어날 방법은 공부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영원은 중학교 3년, 고등학교 2년 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다. 남은 1년 동안 늘 그랬던 것처럼 계획대로 살려는 영원의 앞에 모두가 좋아하고, 또 어려워하는 유선우가 나타난다. 같은 중학교를 나왔지만, 말 한마디 해 본 적이 없는 유선우는 영원을 잘 아는 것처럼 나긋하게 아는 척을 해 오고, 친해지고 싶다며 노골적인 관심을 보인다. 영원은 저와 친구 사이를 질투하는 것처럼 심한 말을 하기도 하고, 또 나긋하고 다정하게 굴며 위로하는 유선우에게 속절없이 흔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유선우의 고백과 마주한 영원은 공부와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데….
한국대학교 이사장의 아들, 겉으로 보기에는 누구도 감히 흠집을 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모습을 한 준형은 오늘도 저를 둘러싼 잔뜩 부풀려진 소문 속에 살고 있다. 유일한 친구인 강준과 함께 권태롭게 학교를 다니던 준형은 우연히 제 친구 강준을 바라보는 후배 재현의 시선을 의식하게 된다. 보통의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과는 분명 뭔가 다른 깊고 쓸쓸한 그 시선을 의식한 그 날부터 준형은 호기심으로 재현을 관찰하게 된다. 재현이 강준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혼자 눈치 챈 준형은 저도 재현에게 그런 시선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재현의 저런 시선을 받으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지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준형은 저도 모르게 종일 눈으로 재현을 찾게 된다. 모두가 믿는 저의 부풀려진 소문을 믿지 않는다 말하고, 제가 돈을 쓰게 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으며, 어색할 텐데도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해주는 재현에게 준형은 점점 마음을 주게 된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빠진 사랑이었다. 재현의 저의 친구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준형은 생각이 많아지지만, 준형은 멈출 수가 없어 재현에게 자꾸만 다가간다. 그러던 어느 날, 강준의 오랜 여자친구인 유리가 콩쿠르를 마치고 귀국하게 된다. 무거운 마음으로 축하파티에 참석한 재현은 그날 아주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준형과 마주치며 둘 사이의 큰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던 삶을 살아온 한지혁.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딱 하나 사랑을 가져본 적은 없다. 인생에 있어 최악의 일이 일어난 그 날, 윤태이라는 존재가 여느 때처럼 단지 '가벼운 존재'로 삶에 들어오게 된다. 하지만 이제껏 느낀 감정들과는 다르게 자꾸만 태이의 모든 것이 심장을 누르게 되고, 자신을 향한 태이의 마음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름을 가진 관계는 결국 깨지고야 만다는 생각에 지혁은 저에게 찾아온 감정이 사랑임을 부정하게 되고 태이에게 거듭 상처를 주게 된다. 그 상처가 자신에게 그대로 돌아올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한 채. 언제나 서로에게 타인이던 서로가 사랑이 되어가는 이야기. “상무님….” 지혁은 아무 대답이 없었다. 하지만 지혁이 그 자리에서 제 말을 듣고 있단 건 알 수 있었다. 태이는 다시 힘겹게 입을 열었다. 섹스보다 힘들었다. 이 말을 한다는 것이. “…그거 아세요?” 무거운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가 떴다. 시트에서 지혁과 저의 냄새가 났다. 그 순간 목소리가 조금 떨렸다. “처음 만난 그 날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상무님과 저는… 한 번도 우리였던 적이 없고….” 우리 같이 밥 먹었어, 우리 같이 잤어, 우리 같이… 우리……. 평범하게 그냥 입버릇처럼 말을 할 수도 없는, 그런. “그저… 서로에게… 언제나 타인이었다는 거…….”
해성그룹의 사생아로 유학이라는 이름의 유배를 가게 된 해준은 넘치는 돈으로 한심한 놈들의 소음을 사며 지낸다. 무료한 매일이 이어지지만, 해준은 한심한 놈들처럼 난교파티 같은 것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지는 않아 한다. 살아남아 복수를 하고 싶기도 하고, 또 당장 죽어 사라지고 싶기도 한 아슬아슬한 경계에서 살아가던 해준은 저보다 앞에 붙는 사연이 많은 ‘원데이’ 수하를 보게 된다. 아카데미 안에서 늘 제가 어울리는 무리의 폭력과 희롱을 받으면서도 울지 않고 끝까지 반항하고 버티는 수하가 궁금해진다. 해준은 늘 그런 수하를 위기의 순간에 구해주게 되고, 저를 경계하는 수하에게 저를 이용하라며 손을 내민다. 수하는 더 이상 폭력과 희롱에 날을 세우고 싶지 않아 해준의 손을 잡아 그 뒤에 숨게 되고, 정말 하루아침에 달라진 아카데미 생활에 기뻐한다. ‘이용’이라는 시작과 다르게 수하의 마음은 점점 해준에게 기울게 되고, 해준과 수하는 누구보다도 가까워진다. 하지만 그 달콤함도 잠시, 모종의 오해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둘의 마음 안에 생기게 되고, 다시는 마주칠 수 없을 듯 어긋나버린다. 그렇게 8년 뒤, 어려웠던 순간들을 딛고 드디어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수하의 앞에 해준이 나타난다. 8년 전과는 아주 달라진 분위기와 모습으로. 그렇게 상처로 어그러진 두 사람의 시간이 섞여들며 생각지도 못한 애증의 날들이 펼쳐지게 된다.
고등학교 시절 솔직하지 못했던 마음으로 도진에게 큰 상처를 준 은재. 도진과 만나지 못하게 된 후에야 미안함과 여러 감정에 후회를 하지만 도진은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가 없었다. 벌이라도 받는 듯 은재의 주변 상황까지 무너지게 되며 무너지게 되고, 은재는 모든 것을 잃고 그 충격과 모두의 외면으로 성격까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차은재'라는 이름까지 감춰가며 '차은우'라는 이름으로 겨우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 은재. 그리고 그곳에서 10년 만에 저의 상사로 온 도진과 마주하게 된다. 도진은 지난 날 저에게 상처를 준 은재에게 모질게 대하지만 늘 자신만만하고 반짝반짝 빛나던 은재가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린 것에 자꾸만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과거에서 벗어나 지금 눈앞의 사랑을 바라보기 위한 조금은 아픈 둘의 이야기.
스무 살의 봄,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첫사랑이었다. 그리고 그 첫사랑은 14년이 지나 그녀의 앞에 회사 상사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새로운 팀장이 나입니다. 잘 부탁해요, 윤 대리.”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그녀를 떠나 버린 첫사랑 원우. 지난 14년이 사라진 것처럼 원우는 나타나자마자 희서에게 진한 입맞춤을 남기며 해후를 알리고, 그런 원우가 당혹스러우면서도 미워해야 하는 희서는 제가 감춘 비밀을 털어놓지 않은 채 선을 긋기로 한다. 하지만 희서의 곁으로 돌아온 원우는 그럴 마음이 없는 듯했는데…. “아까 들었지? 나 이미 오래전에 애도 낳고, 결혼도 했어. 넌 네가 떠났으면 난 언제나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지 몰라도, 난 아니거든. 그러니까 앞으로 내 얼굴 계속 볼 거면 그냥 같은 회사 사람으로만 생각해 줘. 공적으로.” “결혼반지도 못 해 주는 남편이면, 비싼 다이아까지도 아니고 작은 실반지도 못 해 주는 남자라면, 내가 너 못 보내. 결혼반지 했는데도 안 끼고 다니는 거면 그만큼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라 더더욱 못 보내고.” “네가 뭔데 날 보내고 말고를 정해. 네가 뭔 자격으로.” “희서야.” “…….” “변명할 기회라도 줘. 나 나쁜 놈인 거 아는데, 그래도 변명할 수라도 있게 해 줘.”
가난을 벗어날 방법은 공부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영원은 중학교 3년, 고등학교 2년 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다. 남은 40년 동안 늘 그랬던 것처럼 계획대로 살려는 영원의 앞에 모두가 좋아하고, 또 어려워하는 유선우가 나타난다. 같은 중학교를 나왔지만, 말 한마디 해 본 적이 없는 유선우는 영원을 잘 아는 것처럼 나긋하게 아는 척을 해 오고, 친해지고 싶다며 노골적인 관심을 보인다. 영원은 저와 친구 사이를 질투하는 것처럼 심한 말을 하기도 하고, 또 나긋하고 다정하게 굴며 위로하는 유선우에게 속절없이 흔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유선우의 고백과 마주한 영원은 공부와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데….
* 본 도서에는 폭력적인 장면 및 범죄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혼자서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던 지우는 담임에게 한 가지 부탁을 받게 된다. 그것은 바로 문제아 이현준이 학교에 나올 수 있게 설득을 해 달라 것. 같은 중학교 출신, 같은 동아리, 그리고 고아라는 접점까지 있어 대화가 통할 거라는 식으로 말하는 담임의 부탁이 당황스러웠지만, 저를 차별하지 않고 한 해 동안 잘 대해 준 담임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었기에 지우는 그 부탁을 받아들인다. 어떻게든 만나야 말이라도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깡패 스카우트를 받았다는 말이 돌 정도로 심각한 양아치인 이현준을 만나기 위해 노력해 보지만…. “야, 꺼져. 다음에 또 이러면 그땐 맞는다?” 이현준은 위협적으로 굴며 지우를 대놓고 귀찮아한다. 그에 지우는 묘한 오기가 생겨 이현준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학교에 나오라 설득하게 되고, 이현준은 그런 지우가 귀찮고 어이없기만 하다. “스토커 맞네. 나만 찾고 다니고. 학교 나오란 말 지겹지도 않냐.” “학교를 아예 안 나오는 것도 아니면서 왜 교실엔 안 와? 반에 친구 없어?” “없어.” “그럼 나 보러 와.” “…뭐?” “내가 너 기다릴게. 그러니까 와.”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지우와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지우가 보이는 다정하고 따뜻한 면모에 마음이 흔들리게 되고, 하릴없이 좋아하게 된다. 자각 후, 이현준은 지우 역시 저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지우가 저에 대한 마음을 얼른 깨닫길 바라며 거침없이 직진한다. “혹시… 나 좋아해?” “아, 씨. 이게 뭐라고 알아주기만 해도 살 것 같냐.” “…진짜?” “어, 존나 진짜.” “…….” “어렵게 알았으니까 잊어버리지 마.” 지우도 소문과는 달리 다정하고, 늘 제 곁을 지켜 주는 이현준에게 마음이 기울고, 두 사람은 늘 ‘혼자’였던 서로의 곁을 채우며 풋풋한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걱정할 일 없게 할게. 나 너한테 진짜 더 쪽팔리기 싫어. 네가 나 좋아하는 거 후회 안 하게 할 테니까…. 계속 좋아해 줘.” “응. 그런 건 걱정 안 해도 돼. 나 너 진짜 좋아해.” 졸업 후, 오직 지우를 위해 건실히 살려 노력하는 이현준의 앞에 깡패들이 나타나 같이 일을 하자 설득하고, 더는 엮일 마음이 없는 이현준은 단호히 그 제안을 거절한다. “쉽게 돈 버는 맛 이미 다 봐서 알잖아. 살던 대로 살아야지.” “더는 쪽팔리게 안 살아요.” 설득이 통하지 않자 깡패들은 협박을 하며 이현준을 옥죄지만, 이현준은 사랑하는 지우에게 더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는 그 일념 하나로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자리를 지킨다. 그러던 어느 날,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나게 되고, 이현준은 지우를 지키기 위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학대를 받고 살아온 연하는 늘 움츠러든 생활을 한다. 늘 아버지 때문에 학교생활을 망치고 혼자 지내온 연하는 겨우 대학에 입학해 이번만큼은 사람들에게 미움받지 않고 조용히 아무 일도 없이 졸업까지 무사히 하기를 바란다. 제발 그러기를 바라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간 연하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과 시선이 몰린 현재를 보게 된다. 그리고 저를 도와주는 무심하면서도 다정한 행동에 처음으로 두근거림을 느끼게 되고, 길고 긴 짝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저처럼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현재를 좋아하는 것을 혹시라도 현재가 알게 되면 기분 나빠할 것 같아 티도 내지 못하고 마음을 접으려 하지만 쉽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현재와 같은 수업을 듣는 도중 저도 모르게 현재를 바라보게 되고, 눈이 마주치게 되는데…….
보복 운전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사고를 치고, 졸지에 직위 해제까지 당한 태성그룹 막내아들 권태정. 그는 아버지의 등쌀에 못 이겨 회사의 골칫덩어리인 다람동 철거촌으로 유배를 가게 된다. 다람동 철거촌은 ‘철거촌의 악몽’이라는 르포 방송으로 유명해진 동네로, 여론이 시끄러워지자 한동안 공사를 중단했다가 최근 들어서야 다시 철거일을 잡은 곳이다. 철거까지 남은 시간은 단 3개월. 권태정은 회사에 복귀하기 위해 그 3개월 동안 아무 사고도 치지 않고 ‘무사 철거’를 이뤄 내야만 한다. 하지만 그 ‘무사 철거’에 유일한 방해꾼이 있었으니. 바로 철거촌에 남아 있는 최연소 주민 ‘연이겸’ “저 오늘 컨테이너에 새로 이사 온 사람이거든요.” “…컨테이너요?” “네. 빨간 컨테이너. 아시죠? 완전 여기 다람동 랜드마크던데.” ‘철거촌의 악몽’ 팀은 후속 보도를 위해 이겸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고, 권태정은 다람동이 또다시 이슈가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방송 출연을 막으려 이겸에게 접근한다. 예전부터 철거촌 용역에게 시달려 온 이겸은 권태정을 새로운 용역 깡패 관리실장이라 오해하지만, 권태정은 딱히 이겸의 오해를 바로잡지는 않는다. 어차피 3개월 후면 다람동은 철거될 테고, 그 후로는 이겸과 볼 일이 없을 테니 그냥 깡패라 여기도록 내버려 두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권태정은 이겸에게서 나는 달착지근한 복숭아 향으로, 이겸이 베타라고 알려진 것과 달리 오메가라는 걸 눈치채며 점차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방송 출연을 막겠다는 최초의 목적도 잊을 정도로 이겸에게 몰입하며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착하고 부지런한, 또 제 페로몬에 반응해 미열을 머금는 이겸에게 자꾸만 눈길이 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전 깡패는 안 좋아할 거예요.” “나도 어린애는 취향 아니거든.” 그러나 순해 보여도 은근히 자신만의 주관이 뚜렷한 이겸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권태정은 이겸이 그렇게 엇나갈 때마다 조금 유치하게 받아치면서도, 이겸이 무너질 만한 순간이 올 때마다 항상 곁을 든든히 지켜 주며 닫혀 있던 이겸의 마음을 열어 가기 시작한다. 어린애는 취향이 아닌 권태정과 깡패는 취향이 아닌 연이겸. 하지만 서로에게는 예외인 감정은 점점 커지기만 하고, 서로 조금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걸 모른 채로 가까워지는데…….
* 격정 멜로 (오메가버스 AU 외전) - 크림 멜로 작품은 오메가버스 세계관으로 본편에는 없는 임신수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달동네에 혼자 사는 연준은 친구들의 놀림과 따돌림, 그리고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외로움에 지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진다. 한참을 울고 평소보다 늦게 집에 들어간 날, 자신과 같은 처지의 주인공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게 되고, 그 주인공이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 드라마 방송만을 기다리며 매일을 살게 된다. 결국, 행복해진 남자주인공 역할을 한 배우 서정원에게 푹 빠진 연준은 서정원이 나온 드라마와 영화, 프로그램들을 보며 일상의 즐거움을 찾는다. 그렇게 고등학교 졸업식만을 며칠 앞두고 스물이 된 날까지 배우 서정원을 동경하며 매일을 살던 연준은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 봉사를 온 서정원과 집 앞에서 마주하게 된다. 매니저가 시켜야만 딱딱한 말을 의례적으로 내뱉는 서정원을 보면서도 연준은 마냥 좋기만 하고, 서정원은 맹목적으로 저에게 사랑만 보내는 연준이 궁금해지기 시작하는데….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 이용가와 15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18년 소꿉친구 현규진에게 어느 날 갑자기 설렘을 느끼게 된 유원. 가족이나 다름없는 규진을 좋아하게 됐다는 것을 믿을 수 없어 혼자 마음을 정리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몸이 약한 저를 걱정하며 늘 곁에서 챙겨 주는 현규진을 볼 때마다 좋아하는 마음은 더욱 커지고, 결국, 마지막 방법으로 규진을 피하기에 이른다. “설마설마 했는데.” “…….” “정유원, 나 좋아하네?” “…미안.” “뭐가.” “…기분 나쁠 거 아냐. 황당하고….” 결국, 마음을 들켜 버린 유원은 친구 사이마저 깨질 것 같아 절망하지만…. “사귈까?” 유원의 걱정과는 달리 너무나도 쉽게 사귀자 말하는 현규진. 두 사람은 소꿉친구에서 하루아침에 연인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다. “안 들키게 조심한다고 했잖아….” “도대체 뭘 어디까지 눈치 보고 조심하라는 건데?” 하지만 달콤할 줄로만 알았던 소꿉친구와의 연애는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하루아침에 집이 망하며 평생 마주해 본 적 없는 빚과 가난을 맞닥뜨린 정윤. 하루에 겨우 두 시간 자며 몸이 축날 때까지 일해 보지만, 매달 몇백씩 되는 돈을 갚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 애쓴다.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채 일만 하던 어느 날, 정윤의 엄마는 좋은 기회로 대기업 회장님 댁 입주 가사도우미로 일하게 된다. 같이 들어와 지내도 좋다는 친절한 배려에 감사 인사를 하러 간 자리에서 정윤은 TK그룹 장남 한승원과 만나 의례적인 인사를 나눈다. 그날 이후, 한승원은 정윤을 마주칠 때마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배려해 주고 챙겨 준다. “내가 해결해 줘도 됩니까?” “…네?” “거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처음에는 무뚝뚝하면서도 다정한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한승원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정윤은 그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다. 저를 ‘어린애’라 생각해서 잘해 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커지는 마음을 막기는 쉽지가 않다. “…좋아해요, 상무님.” 결국 정윤은 한승원에게 고백하고, 둘 사이에 묘한 감정이 흐르게 된다. 모종의 사건으로 짙은 스킨십까지 하게 되며 감정은 더욱 깊어진다. 늘 흐트러짐이 없던 한승원이 저와 마주할 때면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는 게 좋은 정윤은 속절없이 그에게 빠져들고, 한승원은 점점 더 정윤을 향한 욕망을 숨길 수 없게 되는데….
13년 동안 친구인 정한을 짝사랑하고 있는 유현은 배우가 된 뒤, 자신의 곁에서 같이 있어 달라는 정한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그의 멘탈 케어 매니저로 함께 있는다. 어릴 적 부모님에게 받은 상처로 사람을 믿지 않고, 사랑을 불신하는 정한이 유일하게 자신만을 믿고, 의지한다는 것을 알기에 정한을 향한 사랑을 들키지 않으려 애쓴다. 사랑보다 늘 우정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믿는 정한을 자신이 배신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괴로워진 유현은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정한에게 고백하게 되고, 정한이 받았을 충격과 배신감을 알기에 그의 곁을 떠나려 정리를 시작한다. 하지만 정한은 그런 유현을 붙잡고, 친구가 아니어도 된다는 정한의 말에 유현은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되는데…….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던 삶을 살아온 한지혁.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딱 하나 사랑을 가져본 적은 없다. 인생에 있어 최악의 일이 일어난 그 날, 윤태이라는 존재가 여느 때처럼 단지 '가벼운 존재'로 삶에 들어오게 된다. 하지만 이제껏 느낀 감정들과는 다르게 자꾸만 태이의 모든 것이 심장을 누르게 되고, 자신을 향한 태이의 마음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름을 가진 관계는 결국 깨지고야 만다는 생각에 지혁은 저에게 찾아온 감정이 사랑임을 부정하게 되고 태이에게 거듭 상처를 주게 된다. 그 상처가 자신에게 그대로 돌아올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한 채. 언제나 서로에게 타인이던 서로가 사랑이 되어가는 이야기. “상무님….” 지혁은 아무 대답이 없었다. 하지만 지혁이 그 자리에서 제 말을 듣고 있단 건 알 수 있었다. 태이는 다시 힘겹게 입을 열었다. 섹스보다 힘들었다. 이 말을 한다는 것이. “…그거 아세요?” 무거운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가 떴다. 시트에서 지혁과 저의 냄새가 났다. 그 순간 목소리가 조금 떨렸다. “처음 만난 그 날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상무님과 저는… 한 번도 우리였던 적이 없고….” 우리 같이 밥 먹었어, 우리 같이 잤어, 우리 같이… 우리……. 평범하게 그냥 입버릇처럼 말을 할 수도 없는, 그런. “그저… 서로에게… 언제나 타인이었다는 거…….”
13년 동안 친구인 정한을 짝사랑하고 있는 유현은 배우가 된 뒤, 자신의 곁에서 같이 있어 달라는 정한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그의 멘탈 케어 매니저로 함께 있는다. 어릴 적 부모님에게 받은 상처로 사람을 믿지 않고, 사랑을 불신하는 정한이 유일하게 자신만을 믿고, 의지한다는 것을 알기에 정한을 향한 사랑을 들키지 않으려 애쓴다. 사랑보다 늘 우정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믿는 정한을 자신이 배신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괴로워진 유현은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정한에게 고백하게 되고, 정한이 받았을 충격과 배신감을 알기에 그의 곁을 떠나려 정리를 시작한다. 하지만 정한은 그런 유현을 붙잡고, 친구가 아니어도 된다는 정한의 말에 유현은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