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란한 가이드에 빙의했다
작가dald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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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가이드버스, 차원이동/영혼바뀜, 오해/착각, 다공일수, 능력공, 미남공, 무심공, 까칠공, 다정공, 능글공, 병약수, 순진수, 상처수, 사건물, 이름모를소설에빙의, 연기수, 똥강아지수, 어쩌다보니생존물] 불시에 사고당한 이후, BL 소설 속에 빙의했다. 그것도 몸을 난잡하게 굴려 문란한 가이드로 소문이 자자한 것도 모자라, 우울한 기억들만 가득한 이하루의 몸에. ‘고난이 없으면 빙의가 아니지.’ 빙의하자마자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자고로 주인공이라면 각종 고난을 견뎌 내며 성장하는 묘미가 있지 않던가. 어떻게든 생존하겠다는 굳은 결심 끝에, 전담 가이드로서 파견을 나간 그때였다. 싸늘하다 못해 살벌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세 명의 에스퍼를 마주하게 된 건. “아, 씨발. 한동안 저 새끼한테만 가이딩받으라고? 다들 미친 거 아니야?” 예상대로 호의적이지 않은 반응, 하지만 상황은 포장하기 나름이다.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렁찬 인사에 사정없이 구겨진 세 사람의 표정, 너무 나댄 건가. 생존 본능이 경고음을 울려 대는데. 하나같이 적대감을 내비치는 에스퍼들과의 생활, 정말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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