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식
작가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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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令郞은 이곳에 두고 가십시오. 지금 이 집의 금줄 밖으로 데리고 나가면 죽습니다.” 육군참모총장 출신 국회의원이자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인 이종일의 아들 이윤재는, 열여덟 가을에 방문한 아버지의 단골 무당집에서 만신의 후계자가 뱉은 말 한 마디 때문에 꼼짝없이 갇히고 만다. 선락산에 터를 잡은 만신 ‘류관’의 집 류관사.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유서 깊은 고택을 지탱하는 것은 류관의 핏줄에만 깃드는 강대한 신이다. 현 만신인 류관의 증손자이자 유일한 후계자인 백영소는 이윤재가 모든 귀신들이 탐내는 무구혼의 소유자이며, 그 때문에 신의 힘으로 액을 막지 않으면 단명하리라고 경고한다. 어쩔 수 없이 이윤재는 류관사에서 일주일을 보내고, 그렇게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조금씩 둘 사이의 감정을 쌓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 만신 류관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상황이 급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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