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 시대물, 동양풍, 판타지물, 무협, 차원이동/영혼바뀜, 회귀물, 초능력, 재회, 다정공, 헌신공, 강공, 능글공, 사랑꾼공, 절륜공, 천재공, 미인수, 까칠수, 단정수, 상처수, 능력수, 병약수, 달달물, 사건물, 3인칭시점, 먼치킨공, 마법사공, 의원수, 꽃싫수 -1부- 남궁세가의 병약하고 성질 나쁜 도련님 남궁연. 취미는 몸종 백모란 괴롭히기. 평소처럼 백모란을 괴롭히던 어느 날, 연은 갑자기 정신을 잃게 된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연의 눈에 보이는 건 낯선 방의 풍경이었다. 처음에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어 넋을 놓았다. 자신이 여덟 살의 어린 백모란이 되었다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심지어 어린 ‘남궁연’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 그렇게 10년을 자신에게 괴롭힘당하며 살고 다시 남궁연의 몸으로 돌아온 연. 그리고 어디로 튕겨 나갔는지 알 수 없던 모란의 혼도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듣자 하니 내 몸을 이렇게 만든 게 너라면서?” 연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남자는 눈썹을 들어 올리더니 이내 씩 웃었다.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 전에…… 변명 정도는 들어 주도록 할까.” 그리고 자신이 부러트린 연의 팔을 발끝으로 툭툭 건드렸다. 어딘가 무섭고 기이하게 굴다가도 아픈 몸을 치료해 주겠다며 다정하게 구는 모란을, 연은 자꾸 피하고만 싶은데. “꺼져!” “귀엽기는.” “꺼지라니까!” 이계를 정벌하고 돌아온 먼치킨 마법사 모란과 피를 토하도록 병약한 남궁세가 도련님의 사랑스럽고도 살벌한 힐링기. 〈Bondage&Marriage〉와 〈Tear&Dear〉 작가의 본격 판타지 무협 로맨스! -2부- ‘내 생각에는, 어쩌면 내가 모란을 조금쯤은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 정원에 매번 피는 꽃도, 그 꽃을 피우는 모란도 점점 익숙해진 연. 그리고 찢어진 영혼을 봉합하는 ‘치료’의 과정, 모란과의 관계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농밀해진다. 결국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연은 그에게 마음을 고백하는데……. “내가…… 내가 당신을 연모하고 있어, 모란.” “연아, 나는…….” 하지만 모란의 반응이 기대와 조금 다른 것 같은데……? 연은 그의 대답을 기다리지만 그럴 틈도 없이 상황은 이상하게 꼬여 간다. 무언가 퍽 연의 등을 무겁게 후려갈겼다. 연이 소리도 내지 못하고 바닥으로 엎어졌다. 갑자기 묵직한 것이 몸에 얹힌 탓이었다. 다행히도 허공을 징징 울리는 듯한 소름 끼치는 기묘한 감각은 사라졌다. “이, 이게 뭐…….” “모, 모란…….” 모란을 애타게 찾는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숨 가쁘도록 휘몰아치는 사건들, 그리고 연의 ‘병’. 이 가운데 모란과 연은 과연 무사히 애정을 피워 낼 수 있을까. “차원을 넘어간다는 말은, 아예…… 다른 세계로 가 버린다는 의미야?” 〈Bondage&Marriage〉와 〈Tear&Dear〉 작가의 본격 판타지 무협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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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형, 선우 오빠, 선우야. 1분에 한 번씩 불러대는 이름. 대학교의 이상적인 선배이자 후배, 그리고 동기. 그게 윤선우였다. 실상은 가난한 고학생에다 아르바이트로 과로사하기 직전이었지만. 어느 날, 종강파티에서 붙잡는 사람들을 겨우 물리고 술을 깨러 비척비척 밖으로 나온 선우는, “선우 형, 이것 좀 마실래요?” “어, 고마워.” 취기가 잔뜩 오른 탓에 누군지도 모를 상대에게서, 마시기 편하게 뚜껑까지 따져 있는 음료를 받아 들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 음료수에서 술 맛이 나네.’ 하지만 의심 한 톨 없이 꿀꺽꿀꺽 삼킨다. 그리고는 고마운 사람이 누군지 확인하려 고개를 돌렸는데 그곳에 의외의 인물이 있었다. “최이현…….” 과에서 가장 유명한 아싸. 재수 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박한 사교성을 가진 이. 하지만 재벌가 도련님에다 날카롭게 잘생긴 얼굴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후배. '소문만큼 재수 없진 않네…….' 선우는 그런 생각을 하며 정신을 잃었다. * * * “형은 대학교 졸업하고 뭐하려고 했어요?” 을의 마음으로 선우는 고분고분하면서도 솔직하게 대답했다. “나? 그냥 돈 잘 주는 회사에 취직하려고 했지.” 이현은 이상하게도 묘하게 기쁜 듯한 얼굴을 했다. 입 꼬리가 미세하게 움직이더니 그가 모니터에 시선을 고정하며 말했다. “우리 회사 돈 잘 주는데요.” 그렇겠지. 곧 취업을 준비해야하는 예비 취준생으로서 선우는 이현의 기업이 모두가 취직하기를 선망하는 곳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이현이 고고한 태도로 회사 자랑을 했다. “직원 한정 사내 카페에서 커피가 매일 한 잔 무료예요. 제공되는 식사의 질도 훌륭하고 출퇴근 시간에 복지 수준도 우수하죠.” “와, 거기 취직하면 정말 좋겠다.” 선우가 을의 입장에서 영혼 없이 이현의 말에 맞장구를 쳐주었다. 그러자 뭐가 심기에 거슬렸는지 이현이 째릿 노려보았다. “지금 제게 부정 청탁하는 거예요? 을 주제에?”
* 오류 및 맞춤법, 띄어쓰기 등 내용과 크게 연관이 없는 부분이 일부 수정되었으니 재다운로드 부탁드립니다. 1권 고통을 좋아하는 마조히스트 노아. 어느 날 아버지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이안 밀러라는 남자와 강제 정략결혼을 하게 되는데……. 내가 지금 뭘 들은 거지? 노아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그래, 이번에는 바로 맞췄네? 맞아, 내 약혼자에게 쓸 건데, 뭐?” 이안의 목소리가 나긋나긋하게 이어졌다. “조금만 괴롭혀 줘도 그 도련님은 아빠 하고 엉엉 울면서 도망갈걸. 알파라면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겁먹을지도 모르고?” 세상에 이게 꿈이야, 생시야? 지금 내 약혼자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클럽에서 성인용품까지 사들일 정도로 공을 들여서 나를 괴롭혀 준다고? 그건 이제까지 노아가 들어 본 그 어떤 사랑 고백보다도 매력적이고 달콤하게 들렸다. 노아는 방금 전까지 이안 밀러와 결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마음을 싹 바꿨다. 자신에게 별이라도 따다 바친다는 사람도 별로고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도 별로지만, 자신을 괴롭혀 준다는 사람이라면 대환영이다. 이 결혼은 해야 해! 반드시 해야 한다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마조히스트와 혼자서만 진지한 나쁜 남자 사이의 착각과 사랑! 2권 강제로 정략결혼을 하게 된 이안. 그러나 이 정략결혼에는 그가 상상도 못한 사실이 숨겨져 있었다. 설상가상 노아 프로스트가 자신을 좋아하기나 하는지 알 수조차 없는 기가 막히는 상황! 마냥 즐겁고 행복한 노아가 방싯 웃으며 해맑게 말했다. “꼭 데이트하는 것 같아요.” 그 말에 돌연 이안이 벌떡 일어나 앉아 심기가 상한 얼굴로 노아를 지그시 노려보았다. 노아는 이 남자가 갑자기 왜 이러나 어리둥절할 따름이었다. 뭐지? 내가 뭔가 말을 잘못했나? “데이트하는 것 같은 게 아니라, 데이트 맞거든.” 아까까지만 해도 퍽 만족해하던 이안의 분위기가 돌연 사나워졌다. 뭔지는 몰라도 제가 잘못한 것 같아서 눈을 깜박이던 노아가 조금 쪼그라들었다. 뒤늦게서야 이안의 심기가 상한 포인트를 깨달았지만 늦었다. “아무리 나 혼자 널 좋아하는 거라고 해도, 좀 심하게 무관심하다고 생각 안 해? 응? 게다가 네 말처럼 결혼한 사이면 너도 마땅히 나를 좋아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결혼했으면 데이트도 안 한다 이거야? 이미 다 낚은 고기라 이거지?” 사랑스럽지만 지조 없는(?) 마조히스트와 이제 막 사랑을 알게 된 나쁜 남자 사이의 오해와 시련!
“어차피 정략결혼이란 게 다 이런 것이지, 안 그래요?” 짝사랑하던 황태자 오닐과 약혼하게 된 기사, 이브. “그래, 날 좋아한다고 했었지. 실망했습니까? 앞으로는 실망하지 않도록 기대도 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정략혼을 발판으로 황제가 된 오닐은 이브에게 차갑게만 굴고. 심지어 그는 1년의 전쟁 끝에 돌아와 후궁까지 맞이한다. “하여, 아테마의 지그문트를 귀인(貴人)으로 맞을 준비를 하도록 하라.” 끊임없는 상처와 애끓는 짝사랑에 지쳐 가는 이브에게 손을 내미는 아름다운 사람, 후궁 지그문트. “왜냐면…… 귀인을 좋아해서요.” 오닐은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뭐가 어쩌고 어째? “귀인을 좋아해서요! 그래서 자꾸 만납니다!” “누가 누굴 좋아해?” “귀이…….” 이 빌어먹을 고백을 세 번이나 들을 생각은 없던 오닐이 이브의 입을 틀어막았다. 조금 색다른 치정극의 서막. 황후를 둘러싸고 황궁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삼각관계! ★이 작품은 15세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서양풍 #판타지물 #차원이동/영혼바뀜 #전생/환생 #초능력 #인외존재 #오해/착각 #왕족/귀족 #집착공 #능글공 #허당수 #또라이공 #비굴수 #능력수 #미인수 #코믹/개그물 #사건물 #3인칭시점 어느 날 마법사들의 도시, 미궁 라비린스에 날아온 비보. 마법사 솔라 싱 에이라의 가족이 전부 사망했으며 그리하여 그가 다음 대 솔라 영주가 된다는데. 급히 돌아온 고향은 낯설기만 했다. 수상쩍은 가신들과 함께 겨우겨우 장례식을 치르고 온갖 피로과 스트레스로 기절했다 깨어나 보니. 안녕하세요 주인님. 만나서 반가워요! ^o^ 저는 앞으로 주인님의 꿈이 넘치는 이세계 모험!, 즐거운 영지 경영!을 도와드릴 귀여운 정령GM입니다. 앞으로 주인님과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뻐요. 야호! 먼저 시작에 앞서 제 이름을 지어 주시겠어요? ☞ 이름 입력 ______ 웬 돌멩이 같은 정령이, 나를 주인님이라고 부른다? 레벨 업을 시켜 달라는 퀘스트며, 어떻게 봐도 전생의 게임 UI와 같은 알림 창까지. 이…… 현대 문명 재질 뭐지? 그리웠던 게임들이 생각나 열심히 퀘스트를 하기로 했다. 겸사겸사 영지도 둘러보고. 그런데, 그 영지가……. [영지 솔라 멸망까지 D-234일] “멸망까지 234일 남았다고……?” 그래, 일단 계승식부터 치르자. 어떻게든 되겠지.
키워드: 시대물, 서양풍, 판타지물, 초능력, 인외존재, 질투, 오해/착각, 왕족/귀족, 동거/배우자, 다공일수, 미남공, 강공, 무심공, 황제공, 미인공, 능글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미인수, 단정수, 사건물, 3인칭시점 대륙에서 손꼽히도록 부유하고 거대한 땅, 트라스타사. 이 땅을 다스리는 것은 영주이자 전능한 신 ‘아몬’과 그의 반려 ‘나인’이었다. 하나 인간적인 나인에게는 불행히도 아몬은 자애로운 신은 아니었다. “내 가장 귀한 것.” “상하지 않고, 흠나지 말거라. 영원히 아름다운 채로 계속 남아 있어야지.” “너를 모조리 피로 적셔서 핥아먹어도 좋으련만.” 지상낙원처럼 완벽하기만 한 대신전이지만 잔혹하고 무정한 데다 정부와도 같은 레샤를 여럿 둔 아몬으로 인해 나인은 매일같이 속만 끓인다. 어느 날 희귀하게도 분홍색의 머리와 눈을 가진 새 레샤가 들어오고, 유례없이 첫눈에 아몬의 관심을 받은 레샤, 란 그웬에게 나인은 깊은 질투감을 느껴 몰래 그를 찾아가는데……. 그러나 란 그웬은 나인의 생각보다 훨씬 더 이상한 사람이었다. “연회에서 감히 샤 아몬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제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샤.” “뭐…….” “그런데 제 처소에는 어쩐 일로 찾아오셨나요, 샤 나인. 허락해 주신다면 감히 이 종이 보고 싶으셔서 행차하셨다고 여겨도 될까요?” 그간 아몬의 무정함에 괴로워하던 나인은 이후 제게 다정히 대해 오는 란 그웬이 제법 신경 쓰이는 것을 깨닫는다. “너를 위해서라면 인간 수천, 수만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거늘. 그런 것들은 얼마든지 짓밟고서라도 살아가야지, 어여쁜 것.” “저는 트라스타사의 신과 같은 지고한 존재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샤 아몬께 묶여 있는 분뿐입니다.” 사막 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대신전. 다정하면서도 잔혹한 신과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아름다운 청년. 평온한 듯 보였던 나인의 일상과 마음은 두 갈래로 나뉘게 되는데…….
#현대물 #연예계 #오해/착각 #복수 #재회 #첫사랑 #계약 #스폰서 #도망수(?) #동거 #다정공 #강공 #재벌공 #능글공 #굴림수 #짝사랑수 #상처수 #소심수 #허당수 #냉미남수 #순정수 #능력수 #사건물 #성장물 #달달물 #3인칭시점 ‘이게 드라마라면 나는 분명 비열한 악역 조연일 거야.’ 그나마도 비중이 없는 악역 조연. 시우는 아니라는 말도, 그 어떤 변명도 꺼낼 수 없었다. 그의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보는 감시자가 있었기에. “내 배우에게 약을 먹인 게 너야? 대답하지 않으면, 난 네가 이 빌어먹을 짓을 한 것으로 생각하겠어.”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힘들 때마다 떠올렸던 빛나는 추억. 바로 그 한태림이, 몇 년간의 짝사랑이 비수로 돌아왔다. “정시우.” 잔혹할 정도로 싸늘한 눈빛으로 태림이 노려보았다. “앞으로는 연기할 생각은 꿈에도 꾸지 마. 내가 있는 한 넌 다시는 이 업계에 발도 들이지 못할 테니까.” 오래도록 짝사랑해 온 사람 앞에서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고 낙인찍히는 상황. 그로 인해 그 대상이 자신에게 처벌을 고하는 이 순간……. 시우는 더는 견디지 못하고 그만 뒤돌아 도망쳐 버리고 말았다.
어느 날 이세계 ‘지구’로 넘어오게 된 마법사 오즈. 처절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사기를 당해 클럽 도밍고에 팔려 왔더니 아름답고 다정하면서도 유명한 배우, 로제 프라이스를 만나 버렸다. “다, 당신이 아름답긴 하지만 그렇다고 냉큼 사귀자고 할 정도는 아니야.” 로제의 시선을 마주하지 못하며 오즈가 말했다. 긴 침묵이 흘렀다. “하지만 오즈.” 잠시 후 로제가 휘둥그레진 오즈의 눈을 직시하며 말했다. “나는 그냥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성격도 좋고 돈도 많은 사람이잖아요. 그러면 냉큼 사귀자고 해도 이상하지 않아요.” 가히 신의 사자라 해도 믿을 만한 미모. 마력 문은 하루하루 줄어만 가는데 마음을 주체할 수 없다. 그럼에도 ‘연인은 반드시 당신을 떠난다’는 예지를 생각하면 로제의 치명적인 유혹을 거절하는 수밖에 없는데……. “오즈 씨는 뭘 잘한다고 했죠? 마술이라고 했었나?” 마도국 심비오스, 그 위대하고 찬란한 세 번째 기둥의 주인으로서, “아니. 마술이 아니라, 마법이다.” 마법이 존재하기는커녕 허황된 것으로 부정되기만 하는 세계. 이곳에서 마법사 오즈가 당당하게 외쳤다.
어느 날 이세계 ‘지구’로 넘어오게 된 마법사 오즈. 처절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사기를 당해 클럽 도밍고에 팔려 왔더니 아름답고 다정하면서도 유명한 배우, 로제 프라이스를 만나 버렸다. “다, 당신이 아름답긴 하지만 그렇다고 냉큼 사귀자고 할 정도는 아니야.” 로제의 시선을 마주하지 못하며 오즈가 말했다. 긴 침묵이 흘렀다. “하지만 오즈.” 잠시 후 로제가 휘둥그레진 오즈의 눈을 직시하며 말했다. “나는 그냥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성격도 좋고 돈도 많은 사람이잖아요. 그러면 냉큼 사귀자고 해도 이상하지 않아요.” 가히 신의 사자라 해도 믿을 만한 미모. 마력 문은 하루하루 줄어만 가는데 마음을 주체할 수 없다. 그럼에도 ‘연인은 반드시 당신을 떠난다’는 예지를 생각하면 로제의 치명적인 유혹을 거절하는 수밖에 없는데……. “오즈 씨는 뭘 잘한다고 했죠? 마술이라고 했었나?” 마도국 심비오스, 그 위대하고 찬란한 세 번째 기둥의 주인으로서, “아니. 마술이 아니라, 마법이다.” 마법이 존재하기는커녕 허황된 것으로 부정되기만 하는 세계. 이곳에서 마법사 오즈가 당당하게 외쳤다.
#현대물 #판타지 #전생/환생 #인외존재 #미스터리/오컬트 #연예계 #초능력 #오해/착각 #복수 #싸이코패스 #재회 #서브공있음 #다정공 #집착공 #스토커공 #짝사랑수 #미인수 #순진수 #적극수 #사랑꾼수 #사건물 #달달물 #3인칭시점 금이 간 유리병은 오래도록 땅속에 파묻혀 있었다. 지나가던 작은 짐승 덕분에 겨우 햇빛과 달빛을 받아 자그마한 자아를 싹 틔웠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유리병의 금은 깊어지고 맑은 빛을 잃어 가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고아한 선비님이 유리병을 발견했다. 선비님이 죽어 가는 유리병을 위해 피를 내어 주었을 때, 마침내 유리병의 도깨비가 태어났다. * 국내 최고 엔터사 도비 엔터테인먼트의 간판 배우 이비원. 사람을 좋아해 언제나 사람 홀리는 미소를 잃지 않는 그는 사실 유일하게 낮에 돌아다닐 수 있는 낮도깨비, 이비였다. 이 비밀 많은 회사에 인간 아닌 것이 그 하나뿐이랴. 애초에 설립부터 도깨비 왕 이곡의 인가하에 추진되었으니, 온갖 이매망량의 보금자리가 된 도비 엔터의 앞날은 밝기만 했다. 어느 날, 두 도깨비가 사라지기 전까지. “도깨비들은 사냥꾼에게 잡혀갔어.” “……사냥꾼이라니. 무슨, 어떤 사냥꾼?” 사냥꾼이라 함은 요괴를 사냥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라. 500년 평생 본 일이 없는 이들을 마침 이비도 며칠 전에 마주쳤는데. 첫 만남은 어둑한 골목길에서 피비린내와 함께 이루어졌으나, 어째 그 두 번째 만남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튀어나왔다. ‘아니, 이자가 왜 여기에 왔지?’ “이비원 씨 팬이에요.” “……네?” 바로 그의 팬 사인회였다. 무섭고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사냥꾼은 이비의 호감을 이끌어 내고, 도깨비 생을 뒤흔들 세 번째 만남으로 다시 그를 찾아왔다. “어서 빨리 선비님을 다시 만났으면…….” 아주 오래전부터 습관처럼 바라 온 소망이, 평생 잊지 못했으나 잊어야만 했던 꿈이 마침내 결실을 볼 때였다.
*본 작품은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관계 묘사 및 일부 불쾌함을 줄 수 있는 단어 내지는 표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 작품의 외전 중, '백년가약(외전 1~3화)'은 주인수 부모님(송청, 백리영혜)의 과거 이야기입니다. 호월문의 진산제자인 백리청라. 또래보다 높은 성취, 단정하고 아름다움 외모, 그리고 정의로운 성품으로 무림에 소문이 자자한 그는, 남들이 알게 된다면 모두 손가락질해 마땅한 기묘하고 비밀스러운 취향을 가지고 있었다. 그건 바로, 누군가에게 완전히 굴복당하고 싶다는 욕망. 하지만 그 욕망은 현실에서 이루어질 가망이 거의 없었는데…. 백리청라가 본인의 아름다움이 흐트러지거나 추잡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매우 싫어할 뿐만 아니라, 그의 욕망에는 매우 까다로운 조건(청라보다 명백하게 강해야 하고, 아무리 저항해도 절대 꺾이지 않을 고고한 자여야 하며, 추잡하지 않고 고아하되 인성이 거칠고 비정한 구석이 있어야 하고, 하지만 본인을 죽이려는 자는 아니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외모가 무척 뛰어나야 하는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청라는 이 욕망을 현실에서 실현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자신의 이상형을 그대로 빚어낸 듯한 사내와 조우하기 전까진. *** “내가 후회한다고 했지?” 당란영이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말하는데 순간 청라는 화를 잊고 말았다. 그야말로 완벽하고 이상적인 무인의 몸이 그 앞에 있었다. 마치 하늘이 내린 무골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완벽한 골격근이다. 두툼한 흉근 아래 단단한 복근이 새겨져 있는 것이 훤히 보였다. 발가벗은 상의 위에 붉은 비단 장포 하나만 대충 걸쳤기 때문이었다. 어깨와 등짝 정도나 가리는 수준의 착의 상태 때문에 근육질의 상체가 훤히 다 드러났다. 나태하다 못해 보는 사람이 다 부끄러워질 정도의 노출이었다. 청라의 눈이 흔들렸다. 그런 청라의 시선을 눈치챈 당란영이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백리공자.” 그러더니 눈 깜박할 사이에 청라를 벽에 처박았다. 부지불식간에 이루어진 빠른 움직임에 붉은 장포가 펄럭 휘날리다가 가라앉았다. 아프도록 뒤로 꺾여 붙잡힌 팔 때문에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식은땀을 흘리는데 더욱 바짝 벽에 짓누르며 당란영이 귓가에 대고 말했다. “전부터 긴가민가했는데 이제는 알겠네.” “갑자기 이게 무슨 짓……!” 아예 어깨에서 빼 버릴 듯 더욱 비틀리는 팔에 항의하려던 청라의 입이 다물렸다. 큭, 하는 신음이 절로 튀어나왔다. 옴짝달싹 못 하게 온몸으로 눌러 억압하는데 등에 닿는 몸이 바위처럼 단단했다. 당란영의 손이 옷자락 안으로 들어왔다. “설마 이렇게 고운 얼굴로 고상하게 굴면서 변태 새끼일 줄은 몰랐지.” 살점이 다 떨어져 나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우악스러운 손아귀 힘이었다. “아니다!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겨우 청라가 벗어나려 애쓰며 있는 힘껏 버둥거렸다. 당란영이 귓불에 입술이 눌리도록 가까이서 말했다. 농밀한 중저음의 목소리가 고막을 울리며 머릿속 깊은 곳까지 침범했다. 청라의 머릿속이 희게 변했다. 상대가 지나치게 가까운 탓에 꼬리뼈 부근을 묵직한 무언가가 짓누르고 있었다. “내게 얻어터질 때마다 매번 간절하게 쳐다보고 있는데 모를 거라고 생각했어?”
SF/미래물, 회귀물, 알파오메가버스, 다정공, 집착공, 냉혈공, 능욕공, 후회공, 벤츠공, SM클럽사장공, 메카닉공, 알파공, 베타수, 꽃수, 무심수, 과거있수, 안드로이드인척하수, 기계에게사랑받수 -1권 살해당한 뒤 다시 과거로 돌아온 닐 테일러. 자신을 죽게 만든 애인에게서 어떻게든 벗어나기 위해 호텔 ‘Tear’에서 비밀스러운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데……. “내가 괜히 추천하는 줄 알아? 그게 네 적성에 맞으니까 그러지.” “내 적성이 뭔데?” “너 남에게 보여 주는 거 좋아하잖아.” 고장 난 안드로이드 대신 진열되는 일을 하던 닐은 손님들뿐만 아니라 다른 기계들의 사랑까지 독차지하게 된다. 그를 수상하게 여긴 미하일은 신사적인 태도로 그의 주위를 맴돌고 그 사실을 모른 채, 닐의 가슴이 점차 뛰기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내게 관심이 있었다는 거 알아. 사실은 나도 그랬거든. 그럼 서로에게 관심이 있는 성인이 단둘이서 해야 할 일은 뭘까?” 남의 시선을 즐기는 안드로이드 아르바이트생과 매력적인 메카닉 홀릭 사장 사이의 묘한 관계의 시작! ‘내가 사장님을 좋아하나?’ 〈Bondage & Marriage〉의 작가 카르페XD가 선보이는 호텔 'Tear'를 배경으로 한 또 하나의 로맨스. -2권 연쇄살인범에게 쫓기고 전 애인에게 납치당하는 일까지 겪으며 자신의 인생에 대해 고민하던 닐은 결국 미하일에게 이별을 고한다. “제 자신을 제대로 존중해 주고 싶어요. 하지만 당신과 사귀면 그게 안 돼요.” 미하일과 헤어진 닐은 ‘Tear’에서 나오고, 스스로의 인생을 돌보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어디선가 자꾸 감시하는 듯한 시선이 느껴지는데……. “그동안 저 스토킹했어요?” 닐의 직설적인 질문에도 불구하고 미하일의 미소는 깨지지 않았다. “스토킹이라니, 그런 걸 할 리가…….” “그럼 저 안 따라다녔다고요?” “목소리가 이상한데 감기 걸렸나 봐. 아까 병원에도 들르던 걸 보니.” 이제 과거를 극복하고 스스로 일어서려는 닐과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된 미하일, 둘 사이의 관계 역전! “안녕하세요, 닐 테일러 씨. 저는 미하일 솔로호프입니다. 옆집에 이사 왔어요.” 〈Bondage & Marriage〉의 작가 카르페XD가 선보이는 호텔 'Tear'를 배경으로 한 또 하나의 로맨스.
※ 본 도서에는 원작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Bondage Tear 가로지나 세로지나 꽃은 핀다 황궁의 이브닝 점핑 코인 독자님들이 마음을 사로잡은 다섯 가지 작품 속 다섯 커플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수인입니다♡ 쫑긋쫑긋 귀, 파르르 떠는 작은 날개, 살랑거리는 꼬리를 싫어하는 분도 있나요? 여러분의 판타지를 충족해 줄 깜찍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카르페XD 작가님의 개성 넘치는 다섯 커플을 다시 한번 만나 보세요. 카르페XD 수인 IF 외전집 PET A PET *모든 사람들은 동물 모습의 ‘본신’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본신’, ‘사람’, ‘본신의 모습을 일부 드러낸 모습’의 세 가지 유형으로 자유롭게 변할 수 있습니다. *‘본신’은 사람 모습과는 별개의 상태로 질량이나 부피 등의 물리 법칙에서 자유롭습니다. *‘본신’의 상태와 ‘사람’의 상태는 별개이나 동시에 유동적입니다. *심신에 이상이 있거나 어린아이일 경우 변환에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뇌나 심장이 손상될 경우에 변환에 영구적인 장애가 발생합니다. *히트(발정기)는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며, 일부 종은 매우 난폭해져 격리되곤 합니다. *여러 문화권에서 ‘본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무례한 행위로 취급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신’의 상태로 성적 행위를 나누는 일에 대해 본능적으로 강한 거부감을 가집니다. *‘본신’의 모습은 부모 중 한 명으로부터 물려받습니다. *인간의 모습일 때 드러나는 본신의 특징은 그 정도가 사람마다 다릅니다. *인간의 모습일 때 드러나는 본신의 특징은 인간의 몸 크기에 비례합니다. *‘본신’과 동일한 동물을 섭취하는 데 거부감은 거의 없습니다. *‘본신’으로 활동해도 죽을 때는 언제나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언제나 개성 넘치는 캐릭터, 다양한 세계관을 통해 행복을 선사하는 작가 카르페XD. 마지막의 달콤한 한 입을 위해 한 줄 한 줄 최선을 다하는 최고의 파티셰가 아닐까요? 해피엔딩을 지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랑스러운 수 캐릭터들의 모델이 있을까요? 미처 쓰지 못했던 비하인드 설정이 있나요? 독자분들이 그간 궁금해 했던 것들을 가득 담았습니다! 카르페XD만의 달콤한 디저트 같은 인터뷰 카페. 지금 슈가 다이브에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