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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 더 피치(Eat the peach)
작가칠오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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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기억못한건네가처음이야공 #겉과속이다르수 #연하인척연상수 33살의 사회복지사로 건장한 베타였던 성연은 어느 날 상담인인 오메가 복승에게 빙의한다. 뽀얗고, 말랑하고, 복숭아 향이 나고, 가냘픈 데다 가난한 오메가 고학생인 복승의 삶은 성연의 지난 인생과는 너무도 다른 것이었다. “제가 그, 생물학적 아버지가 될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제 정자와 여자분의 난자가 만나서, 예. 그런 아버지 말입니다.” “아, 어떤 걸 궁금해하시는지 충분히 알았습니다. 안타깝지만 그런 일은 학계에 보고될 만큼 희귀한 경우라서…….” 그날 성연(in 복승)은 아버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학계에 보고될 만한 일을 해내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옆자리의 잘생기고 향기도 좋은 알파 선배가 자꾸 거슬린다. “언제?” “네?” “고양이 보러 언제 올 거냐고. 알바 없는 날, 제일 빠른 날짜로 캘린더 저장해 놔.” 고압적이고 사람 싫어하는 걸로 유명하시잖아요. 왜 자꾸 툴툴거리면서 도와주는 건데요. ◆ 미리 보기 그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들은 아무리 오래 지났어도 ‘황유현’이라는 이름을 잊지 않았다. 그게 나쁜 쪽이든, 좋은 쪽이든. 그런데 김복승은 지금 자신을 대놓고 생까고 있었다. ‘초면에 실례합니다만?’ 참 기가 찬 인사였다. 유현으로서는 이렇게 다가온 사람 또한 한둘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 가소로웠다. “너무 감사해서 그런데요, 제가 커피 좀 사드려도 될까요?” “뭐?” 맹랑한 데이트 신청이었다. 유현은 눈썹을 구기며 옆에 앉은 쪼그만 후배를 바라보았다. 역시나 아주 대놓고 수작질이었다. 한편, 복승의 기억이 없는 성연은 향기남이 다시 물어보거나 말거나 후다닥 커피 쿠폰을 결제했다. 그리고 얼른 핸드폰을 내밀었다. 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1분이라도 빨리 쿠폰을 쏴야 했다. “저, 연락처 알려달라는 거 절대 아니고요. 커피 쿠폰 드리게 여기 한 번만 입력해 주시면 되거든요.”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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