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호구가 도망쳤다
작가박솔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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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첫사랑, 질투, 할리킹, 다정공, 호구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미인수, 까칠수, 우월수, 후회수, 서브공 있음, 서브수 있음] 껌딱지, 금붕어똥, 똘마니, 시다바리. 모두 한재경 전용 호구이자, 우진그룹 후계자인 장연후의 별명이다. ‘재경아, 나. …나, 너 좋아해. 꼭 받아 주지 않아도 돼. 그냥… 그냥 내 마음이 그렇다는 거야.’ 열일곱의 어느 겨울날부터 서른하나가 된 지금까지 제 말 한마디면 죽는시늉도 마다하지 않는 장연후 덕에, 한재경은 누구보다 오만하게 살아왔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메시지에 답도 안 하고 저를 보러 오지도 않는 장연후 때문에 재경은 그를 직접 찾아 나서는데… “설마 저게 뭐, 네 애인이라도 되는 건 아니겠지?” “한재경. 너 그게 무슨 무례야.” “뭐라고?” “사람한테 저게라니. 거기다 그 턱짓은 뭐야? 당장 사과해.” “야, 장연후!!” “그리고 이 사람 내 애인 맞아. 뭐 문제라도 있어?” 무려 그 호구 장연후가 웬 남자랑 키스하는 걸 보게 되는 거로도 모자라, 그 남자를 애인이랍시고 소개한다. “뭐가 그렇게 힘들어. 누가 우리 재경이 힘들게 했어.” “전부, 전부 다 너 때문이야.” 그만의 호구였던 장연후가 달라졌다. 한재경은 과연, 자신만의 호구를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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