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이 답이다
작가조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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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의 배경과 설정의 일부는 허구이며, 실제 인물이나 지명과는 무관합니다. 등빨 좋고 능력 좋은 PD, 독고혁. 촬영을 목적으로 간 용왕도에서 난생처음 목숨이란 걸 걸어 봤다. 자신도 모르게 한 행동의 답은 하나였다. “생각해봤는데. 이건 좋아하는 게 아니면 불가능해. 이 정도 목숨 건 고백은 받아줘야 하는 거 아닌가?” 용왕도의 멀티형 인재, 설보담. 평온하고 평화롭던 일상으로 어느 날 갑자기 독고혁이 나타났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휩쓸렸다. 실수였다. “요즘 세상에 잠 좀 잔 게 대수에요? 그러니까 가볍게 굴어요.” 하지만, 독고혁은 파도 같은 남자였다. 밀어내도 끊임없이 밀려오고야 마는. “무슨 남자가 이렇게 끈질겨요?” “그러니까 웬만하면 마음 좀 주죠.” 다정한 능글남의 직진이 시작됐다. 직진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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