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검
작가그웬돌린
0(0 명 참여)
※본 도서는 개인지로 출간되었던 작품을 전자책으로 재출간한 것으로, 일부 설정 및 내용이 수정되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유일신을 믿는 나라 테엔. 그런 테엔에서 신에 가장 가까이 닿아 있는 존재, '밤'. 밤의 후보로 태어난 이사야 스위니는 엄청난 신력의 대가로 지독한 고통에 하얗게 변해버린 머리칼과 병약한 몸으로 살아간다. 몸이 약한 이사야는 20살, ‘밤’이 되는 시점까지 살아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상황. 이사야의 어머니는 이사야를 살리기 위해 그의 몸을 인조보디로 개조시키는 것까지 감행하지만, 왕의 '검'에게 잡혀 실패한 것도 모자라 반역죄로 양육권마저 빼앗긴다. 그렇게 신전에서 자라 오던 이사야가 종교적 자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나이를 넉 달 앞둔 시점. 갑작스럽게 날아든 부모님의 사망 비보에 이사야는 수도로 향하고, 왕으로부터 그의 '검' 한나 사스가드와의 약혼을 종용받게 된다. *** 한편 현왕 카이도의 '검', 사스가드 한나는 왕에게 거래를 빙자한 명령을 받는다. 현 수상과 그의 아내, 왕의 사촌이자 '밤'이 될 소년의 친부모, 스위니 부부를 처리할 것. 사스가드는 그 대가로 그들의 아들 이사야와 약혼해 공작위를 넘겨받기로 한다. 불쾌한 것도, 반가운 것도 같은 미묘한 기분으로 이사야와 재회한 사스가드. 어쩔 수 없이 떠맡게 된 이사야지만, 사스가드는 그와 함께할수록 처음 느껴보는 기분에 사로잡힌다. 끝없이 불행만이 반복되는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았으면서도, 애써 웃는 얼굴로 슬픔을 삼켜내는 이사야. 약 냄새와 섞인 꽃 냄새가 나는 그 작고 여린 몸을 자신에게 기대어 오는 이사야. 사스가드는 속절없이 흔들리기 시작한 마음을 애써 다잡아 보지만, 자신에게 안겨 오는 이사야를 밀어내긴커녕 단단히 마주 안고야 마는데.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