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사탕러브
작가해저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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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한스푼 #쌍방내조 #첫사랑은이렇게힘든건가요 #감출수없공(?!) #좌수납공 #수한정댕댕이공 #댕댕이중에서도사냥개같공 #양아치였공 #말보다는행동으로보여주공 #우등생으로거듭나공 #모범생수 #스킨십적극수 #공오해했수 “우리 조금만 천천히 어른이 되자.” 학교에서 공부하던 영현은 더위에 맥을 못 추고 괴로워하다가 결국 조퇴한다. 그렇게 집으로 가던 중 골목에서 양아치로 유명한 대한과 마주치고, 그가 무서웠던 영현은 못 본 척 지나가려고 한다. 그런데 대한은 갑자기 영현의 이름을 부르며 멈춰 세우고 이것저것 캐묻더니, 다짜고짜 영현의 손목을 잡고 카페로 향한다. 임대한과 평소에 접점이 전혀 없던 영현은 그와 함께 있는 시간이 불편하기만 하고, 그가 자신에게 돈을 뜯으려 데려왔다는 생각에 돈을 내밀지만, 대한은 황당한 말을 하는데…? “그럼 나랑 사귀자.” 임대한의 속셈은 무엇일까?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첫사랑 #친구연인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강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미인수 #다정수 #적극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능력수 #질투 #오해/착각 #단행본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수시점 [미리보기] 임대한은 나를 옆으로 물러나게 하고 열쇠를 돌렸다. 딸깍, 마치 열쇠가 필요한 게 아니고 임대한이 필요했다는 듯이 문이 바로 열렸다. 양호실의 불을 켜고, 에어컨을 틀었다. 그러곤 먼지가 잔잔히 가라앉은 실내를 훑었다. 임대한은 침대에 가 앉았다. 다친 쪽 다리를 매트리스에 올려 무릎을 세우고 나를 기다렸다. 나는 약상자와 반창고를 꺼내 가지고 왔다. 임대한의 맞은편에 앉았다. 솔직히 할 줄 몰라서 어디에서 본 걸 따라 했다. 소독약을 그대로 상처에 들이부었다. 임대한은 숨을 참다가 천천히 내쉬었다. 아픈데 참는 건가? 힐끔 눈을 올렸다. 참는 게 맞았다. 그다음엔 빨간약을 솜에 발라 상처 주변에 통통 두드렸다. 그러면서 물었다. “축구 하다가 넘어진 거야?” “…어.” 임대한은 한참 뜸을 들이다 대답했다. “축구 잘하면 멋있어 보일 줄 알고.” “…….” 쿵, 쿵, 쿵, 쿵, 쿵. 아, 여기 왜 이렇게 조용하지? 심장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릴까 봐 무섭다. 나는 허둥지둥 상자에서 연고를 꺼내 들었다. 급하게 임대한의 상처 위에 연고를 펴 바를 준비를 했다. 연고를 거의 다 썼는지 몇 번이고 손으로 짜내야 했다. 그때, 임대한이 나를 당겼다. 나는 앞으로 상체가 훅 쏠렸다. 임대한은 내 어깨에 이마를 묻었다. 그대로 굳어버렸다. 무겁고, 뜨거웠다. 가슴께에서 임대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파.” “여, 연고 바르고 반창고 붙이면….” “호 해 주라.” 그와 하나도 안 어울리는 목소리였다. 그래도 나는 거역할 수 없었다. 뻣뻣한 자세로 몸을 일으켰다가 천천히 허리를 숙였다. 단단한 바위 같은 임대한의 다리를 붙잡았다. 그러곤 눈을 꾹 감고 상처에 호- 호- 숨을 불어넣었다. 뭐하냐, 기영현. 어울리지도 않는 짓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눈을 올렸을 때, 임대한이 나를 다시 당겼다. 이번엔 안기지 않았다. 임대한의 손이 내 목덜미를 매만졌다. 가까이……. 가까이 다가왔다. 나는 마른 침을 꼴깍 삼켰다. 목울대가 튀었다가 가라앉는 게 분명 티 났을 것이다. 임대한은 내 입술을 바라보다가 뒤늦게 눈을 올렸다. 안 봐도 뻔했다. 분명 눈동자가 정신없이 흔들리고 있었을 것이다. 불안한 일이 있는 사람처럼 팔다리가 떨렸다. 이상하게 보일 것 같아 눈을 피했다. 그런데도 임대한은 천천히 다가왔다. 고개가 천천히…. “키스하고 싶어.” 임대한의 목소리는 조심스러웠다. 내가 당장에라도 고개를 끄덕이면 바로 입술이 닿을 것 같았다. [외전]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입학을 앞둔 두 사람은 평화롭고 한가한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특별한 일이 생기게 되는데…. 17.4센티가 된 기영현. 앞으로는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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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제로민트사탕러브랑 세계관 공유해서 민사럽 캐릭터들 나오는데 그것도 좋았고 연작 보는 재미가 있는 소설이라 좋았어요 캐릭터성이 좀 답답하기는 한데 재미있게 읽었네요민트사탕러브랑 세계관 공유해서 민사럽 캐릭터들 나오는데 그것도 좋았고 연작 보는 재미가 있는 소설이라 좋았어요 캐릭터성이 좀 답답하기는 한데 재미있게 읽었네요2024-1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