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사태신전
작가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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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물 #현대판타지 #약배틀연애 #저승차사공 #수가필요하공 #입덕부정공 #귀신잘들렸수 #초반도망수 #알고보면능력수 #무자각헌신공 “넌 나를 위해 죽음이 유예된 상태야.”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죽을 위기에 처한 홍윤. 그는 죽기 직전 저승 차사 이태신을 마주하게 된다. 태신은 살려 달라는 윤의 애원에 심드렁하게 반응하지만, 윤의 정체가 태신이 이전에 은혜를 베풀었던 유일한 인물이라는 사실에 어쩔 수 없이 그의 죽음을 미룬다. 태신은 임무를 수행하고자 윤을 조력자로 정한다. 윤의 역할은 그에게 몸으로 직접 양기를 전해 주는 것. 내키지 않는 계약이지만, 윤은 어쩔 수 없이 태신의 손을 잡기로 하는데… “난 이십삼 년 치 은혜를 네 몸으로 받을 거야. 이렇게 된 거 너도 그냥 즐기는 게 낫지 않을까.” #현대물 #판타지물 #미스터리/오컬트 #동거/배우자 #첫사랑 #배틀연애 #하극상 #계약 #미인공 #헌신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까칠공 #츤데레공 #미인수 #순진수 #까칠수 #외유내강수 #상처수 #굴림수 #도망수 #능력수 #인외존재 #오해/착각 #삽질물 #사건물 #3인칭시점 #할리킹 #단정수 #애절물 [미리보기] “나도… 받는 게 있었으면 좋겠어.” “…….” 의외의 제안에 흥미가 돋은 이태신이 홍윤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의 고요한 반응에 외려 허둥대는 건 협상의 우위를 차지한 홍윤이었다. “왜, 왜 너만 가져가는데. 나도 줘.” 들어 보지도 않고 거절당할까 봐 얼른 뒷말을 덧붙였다. “그 은혜란 거, 나는 기억도 못 하고, 달라고 한 적도 없어.” 말을 빨리한 것뿐이건만, 달리기한 것처럼 숨이 가빠 왔다. 홍윤의 상체가 점점 아래로 꺼졌다. 홍윤의 무너짐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도 도도함만은 그대로인 이태신이 결국 입을 열었다. “그래, 뭘 줄까.” 나쁜 새끼. 홍윤은 가벼운 승낙들이 반가우면서도 원망스러웠다. “너… 돈 많아?” “…….” “돈 많냐고.” 이태신이 선뜻 말을 않는 동안에도 홍윤의 고개는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그는 지금 간신히 버티는 중이었다. 저 모자란 것 때문에 애가 탄다는 또 다른 감정을 알게 된 이태신이 이를 악문 채 대답했다. “많아.” 이곳이 아니면 의미 없는 것. 그런 것들은 차고 넘쳤다. “그럼 하고 싶은 거 하게 해 줘.” 푹 젖은 목소리가 어물어물 흘러나왔다.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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