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타이밍
작가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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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리얼리티예능 #인생의동반자찾으러왔공 #재벌3세공 #한번꽂히면직진하공 #영화감독공 #눈치오십단다정공 #약사공 #연애가궁금해서나왔수 #극I소심작가수 “궁금하잖아. 나랑 비슷한 사람들이 어떻게 연애하는지. 서로를 좋아하는지?” 연애를 해 본 적이 전혀 없는 우성 오메가 도화. 소설가인 그는 다음 차기작을 로맨스로 고민하던 중, 마침 연애의 타이밍이라는 TV 연애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을 추천받아 참여하기로 한다. 총 한 달 간 3명의 알파와 3명의 오메가가 함께 합숙하며 서로를 알아가게 된다. 처음엔 호기심에 참여한 도화였지만 알파들과 데이트를 하면서 점차 피어나는 자신의 감정이 혼란스럽기만 한데…. : 오늘 당신이 가장 호감 간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내 주세요. 합숙소의 미묘한 분위기 속 그들의 눈치 싸움은 낱낱이 촬영된다. [미리 보기] 첫인상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 ‘메시지를 누구한테 보내야 되지?’ 이곳에서 처음 본 줄 알았건만 제작진의 의도로 이전에 우연히 만났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제대로 인지한 건 오늘이지만 퍼즐이 맞춰진 거 같달까. “으, 몰라, 전 보냈어요!” 핸드폰을 던지고 발을 동동 구른 채연우가 자기도 씻을 준비를 하겠다며 소파에서 일어났다. ‘미룬다고 미룰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느 기점을 첫인상으로 해야 할지 고심 끝에 핸드폰을 들어 문자를 전송한 도화는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씻는 순서는 제일 마지막이니까 생각도 비울 겸, 읽으려고 가져온 책을 펼쳐 들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핸드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지잉― 지잉― : 저녁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먹는 양이 우려되니 다음에는 음주보다 식사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분명 익명으로 전달되는 걸 텐데. : 앞으로 자주 봐요, 우리. 누가 보냈는지 훤히 보이는 문자 두 개를 받으면서 도화는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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