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적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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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에는 폭력, 감금, 강간 및 강제 행위 등 비도덕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 시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이코패스공 #살인마공 #수가스라이팅하공 #후회는없공 #이것도사랑이공 #카페사장님수 #공에게첫눈에반했었수 #공의살인을목격하수 #공이무섭수 #이제사랑은없수 “하루 씨, 만약에 내가 사람을 죽였다면 어떻게 할 거예요?” 혈혈단신으로 악착같이 돈을 모아 꿈꿔 온 카페를 창업한 오하루. 일은 고되지만 카페를 운영하며 만난 완벽한 남자, 신연오의 연인이 될 수 있어 행복하기만 하다. 사랑이 처음인 하루는 간혹 쌀쌀맞게 구는 신연오가 혹시라도 자신을 떠날까 두려워 모든 것에 조심스러웠다. 그럼에도 그와 평생을 그리던 어느 날, 오하루는 그의 살인을 목격하게 되는데…. [미리보기] 드러난 얼굴은 눈물범벅이었다. 손을 뻗으니 오하루가 눈을 질끈 감고 속사포처럼 말했다. “흐읍, 살려 주세요.” “내가 뭘 하는데요?” “네?” 천천히 눈을 뜬 오하루가 젖은 눈동자를 굴리며 입술을 달싹였다. 말을 해도 될지, 안 될지 고민하느라 바쁜 얼굴이 멍청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오하루는 무지했고 그가 전부 가르쳤었다. 그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자신이었다. “바보 되는 기분이야.” 한숨처럼 말한 신연오는 축축한 얼굴을 닦아 주었다. 좀 전에 손바닥으로 닦아 냈던 피가 번지는 바람에 작게 혀를 차고는 손날로 말끔히 물기를 쓸어 냈다. 오하루는 눈을 크게 뜬 채 신연오의 손이 다가올 때마다 움찔움찔 눈을 깜박였다. 입술을 꼭 깨물고 눈치를 살폈다. “하루 씨한텐 내가 처음이었지.” “마, 맞아요.” 오하루가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비위를 맞추려 애쓰며 “처음이었어요.” 하고 말을 덧붙였다. 그에 피식 웃은 신연오는 나직이 말했다. “마지막도 내가 해야겠어요.” “…….” “다른 사람은 없는 거야.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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