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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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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그런 모습을 보이다니. 희망이 보이지 않는 첫인상을 남겨버렸다. 저라도 이런 여잔 싫겠다. 어긋나버린 시작은 그를 심술 궂게 만들고……. “차라리 인정하세요. 그 여자가 궁금한 거라고.” “뭐?” “고무줄 끊고 달아나고, 일부러 지나가는 데 공으로 맞추고, 또 뭐요. 그런 비슷한 감정이라면 지금 주주희는 충분히 당했다고요.” “무슨 소리야.” “내가 형님을 몰라요? 옆에서 몇 년을 봐왔는데? 차라리 인정해요. 궁금한 거라고. 왜요, 가슴팍에 토해댄 여자가 처음이세요? 그럼 가서 말하면 되잖아요. 너 같은 여잔 처음이야.” 그러자 민혁이 피식 바람을 내보낸다. “지금 장난해?” “아니요. 형님 속마음을 대변해주는 겁니다. 끌리는 여자를 괴롭히는 거로 마음 확인하지 마세요. 초등학생도 아니고. 그러니까 이제껏 여자 하나도 못 만났지.” “뭐?” “맘에 드는 여자가 없었다고요? 보는 눈도 그래. 도대체 얼마나 잘나야 하나 했지. 그런 것도 아니면서.” “김세준.” “왜요! 왜! 제 말 어디가 틀렸는지 말해보세요!” 마음을 깨달은 순간,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대표님……?” “하나만 묻지. 내가 싫은가?” 입술을 꾹 다물고 생각하려고 했지만, 머릿속은 새하얗게 비어버렸다.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질 않는다. 그저 그가 꽉 붙들었던 머리통을 살살 쓰다듬는 따스한 느낌이 와 닿았을 뿐이었다. “그럼 하나만 더 묻지. 내가 널 좋아하는 게 싫은가?” “아…….” “네가 좋아. 네가 나를 봐줬으면 좋겠고.” “하지만 선생님은…….” “알고 있어. 하지만 이미 거절했던 사이고, 우린 친구 이상 그 무엇도 아니야. 지현이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야. 원한다면 증명해 보일 수도 있어.” “…….” “네가 원한다면.” 잔인한 방법이 되겠지. 하지만 지금의 이 절실한 마음을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누군가를 이렇게 애타게 원해본 적이 없었으니까. 지금 눈앞에 선 겁먹은 눈을 한 여자가 더 간절할 수 없을 만큼 좋았다. 정말 미치게. “이제 믿겠나?” 착한 유혹. 본 도서는 "밤의 유혹"에서 제목이 변경된 작품입니다. 【키워드】 현대물, 연예인, 권선징악, 재회물, 첫사랑, 비밀연애, 갑을관계, 능력남, 사이다남, 직진남, 다정남, 순정녀, 힐링물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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