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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뜅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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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클렛은 동생을 질시한 형에 의해 정치적인 도구가 되어 젊은 황제의 후궁이 된다. 가문의 강요로 귀족파로서 황제와 치열한 암투를 벌이지만, 어느 순간인가부터 황제를 깊이 마음에 품게 된다. 황제의 냉담한 태도와 눈빛에 상처 입으면서도 더더욱 화려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던 에클렛은 새로이 등장한 황제의 애첩 때문에 더더욱 절망한다. 그러던 중 드디어 황제의 손에 가문은 부수어지고 에클렛에게는 독약이 내려진다. 살수 있는 방안이 있었으나 이룰 수 없는 사랑과 사랑하는 이와 끝없이 싸워야 하는 현실에 지긋지긋해하며 조용히 독약을 삼키고 홀로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뜬 것은 원수나 다름없던 가문의 차남인 보비 팔머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의 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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