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작가에이비
0(0 명 참여)

“놀라지 마시오, 세자 저하께옵서 돌아오셨소이다.” 권문세가의 금지옥엽으로 태어나 세자빈이 되었지만 사 개월 만에 지아비를 잃은 불운한 여인, 홍연혜. 모두의 냉대 속에 고통스러운 삼년상을 치르고 해선을 떠나려던 찰나, 전쟁터에서 죽은 세자가 돌아왔다는 믿기 어려운 소식을 듣는다. 황급히 궁으로 돌아가 대전에서 마주한 이는 그녀의 남편이 맞았다. ‘백영’이라는 시호까지 받은 바로 그, 백영 세자였다. “보고 싶었습니다, 부인.” 용상의 코앞에서, 사내는 거침없이 그녀를 포옹했다. 이 세상 무엇도 상관없는 사람처럼. 일러스트: Bosal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67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11.30%

👥

평균 이용자 수 7,142

📝

전체 플랫폼 평점

9.8

📊 플랫폼 별 순위

0.66%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에이비작가의 다른 작품10

thumnail

백만 달러의 신부

당신의 상처 주는 방식이 그런 것이라면 다른 사람은 절대로 안 돼. 아무에게도 주지 마. 내가 너덜거려도 좋으니 나에게 전부 다 줘. 레넌 모터스, 그 거대한 기업에서 오로지 실력만으로 회장의 비서실장이 된 ‘철의 비서’ ‘아마조네스’ 최유영. 상사의 아들에서 이제는 제 상사가 된 클레이 레넌으로부터 계약결혼을 제안받는다. 문제는 그녀가 저보다 일곱 살 연하에 금발녹안의 미남인 그를 몇 년이나 짝사랑해왔단 것, 머리론 밀어내야 한단 걸 알면서도 입으론 그러마 대답했다는 것. 회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클레이와 그런 그를 지키고 싶은 유영. 계약 때문이란 걸 알면서도 제게 다정한 그의 모습에 온통 뒤흔들리는 나날이 시작된다! “나한테만 다정해요. 응?” “제가 다정한 타입의 사람이 아니라는 건 클레이도 잘 아시잖습니까?” “하지만 날 구해줬죠.” “…….” “상처는 남았어요. 확실히 방식은 스파르타야, 유영은.” “…….” “상처도 나한테만 남겨요. 아무한테도 주지 마. 나, 농담하는 거 아니에요.” #표지 일러스트 : 정이나 #본 작품은 15세 관람가로 편집되었습니다.

thumnail

꽃이 내리는 밤

“경조윤 이용혁의 둘째 딸과 혼인하라.” 위 제국의 황제가 이씨 가문의 둘째 딸과 혼인하라는 성지를 내린 상대는 북부의 지배자 윤희진. 윤희진이 누구인가. 현 황제의 형. 한때의 태자. 북부의 지배자. 태후의 하나밖에 없는 친자식. 40년 전쟁을 끝낸 지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는 이립도 되지 않은 스물아홉. 외모도 빠지지 않고, 죽어 가는 북부를 살려 낸 그 명성도 드높았다. 그런 그의 배필이 될 여인, 이용혁의 둘째 딸은 누구인가. 경조윤 이용혁을 아비로 두었으나 노비의 배를 빌려 태어나 호적에도 오르지 못한 얼녀가 아닌가. 윤희진은 당연히 말 같지도 않은 혼인을 행할 생각이 없었다. 황명이 아무리 지엄하다 해도 혼인할 신부가 존재할 때나 유효한 것이다. ‘신부가 사라지면 그만이지.’ 이런 호사스러운 집안에서 자라난 여인을 처리하는 것쯤, 어린애 손목 비트는 것보다 쉽다. 그런데, 그렇게 쉬웠어야 할 신부가 조금 이상하다. 첫 만남부터 치마 속에 무기를 감추고 나타나질 않나, 달밤에 야행복을 입은 채 왕부를 돌아다니는 것으로 모자라 무와 경공을 쓴다? 대체 그녀는 누구일까. ‘신부인가, 자객인가.’ 윤희진은 이제 자신의 신부가 될 이서라가 진심으로 궁금해졌다.

thumnail

우아한 공작님의 조교법

“키스조차 할 줄 모르시면서 플레이를 하고 싶으시다는 겁니까?” 아스트리드 가의 공작 부인인 릴리안은 어느 날 몇 장의 사진을 받아 보게 된다. 사진 속 주인공은 그녀의 남편, 아서 아스트리드. 평소 그녀 앞에선 금욕적인 모습만을 보이던 그가 사진에선 개목걸이를 하고 무릎을 꿇은 채 누군가에게 채찍질을 당하고 있었다. 릴리안의 앞에선 한 번도 보인 적 없는 평온한 미소마저 지은 채. 자신의 은밀한 취미를 들킨 아서는 릴리안에게 이혼을 요구하지만 그녀는 그를 거부하고 보상으로써 벌을 제안하는데……. 우아한 공작 부부의 내밀한 조교 생활이 시작된다.

thumnail

경배의 꽃

공작이 될 여자가 나를 찾아온 것은 한밤중이었다. 그녀는 내 부왕과 모후가 돌아가셨고, 나의 친절한 삼촌은 왕이 되었다고 했다. 내가 왕세자임을 숨기고 살아남은 보람도 없이. “아까 전하께옵서는 저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계셨습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그건 살아남기 위함이셨겠지요? 부모님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전하께서 살아남으실 이유가 없어지신 건 아닙니다. 더 모질게 살아남으셔야지요. 지금 죽으면.” 지금 죽으면? 내가 눈으로 묻자 여자는 가혹한 말을 결국 꺼냈다. 미안한 눈을 하고서. “개죽음이 됩니다.” “무엄하다….” 오랜만에 꺼내 본 말이었다. 그동안 이런 비슷한 말만 꺼내도 미친 사람 취급받으며 매질을 당해 왔다. 여자가 나를 안았던 팔을 풀었고 나는 흠칫 몸을 굳혔다. 그녀가 나를 때리기 위해 팔을 푼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그러지 않았다. 그녀는 주저앉은 내 앞에 기사의 예로 한쪽 무릎을 꿇었다. “하스트레드의 사리안이 인사 올립니다. 부디 강녕하십시오.” 나의 첫 번째 기사는 아름답고 다정하고. “당신은 내 편이야?” “예, 전하.” 거짓말쟁이였다. 일러스트: BM

thumnail

몽중연

태자 이연이 전장에 나간 사이, 집안이 역모죄로 다스려져서 냉궁에 유폐된 폐태자비 심서혜. 그녀는 냉궁에 들어온 뒤로 기묘하고 현실감이 넘치는 꿈을 계속 이어서 꾸게 된다. 또 꿈이군요. 이 꿈은 늘 제게 곤란합니다. 그녀의 꿈속에서 태자 이연은 공명정대하지만 냉철한 황제가 되었고, 그녀는 제 지아비였던 황제의 '아이'가 된다. 꿈속에서 열두 살 난 황녀가 되어 살아가는 '심서혜'. 꿈 밖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꿈속에 펼쳐지는 미래에 영향이 가게 되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궁중 암투 속, 서혜는 태자 이연에 대한 사랑 하나로 꿈과 현실에서 계속되는 운명을 헤쳐 나간다. 일러스트: 녹시

thumnail

백만 달러의 신부

“당신이 살린 목숨이니까 당신의 이름표를 달고 살 거예요.” 유영은 이런 순백의 순정에는 면역이 없었다. 그녀가 회색을 보고 있을 때 클레이는 순백을 본다. 그는 선언한다. 평생, 너 하나라고. 설사 네가 나를 버려도. 아무것도 재지 않는 감정. 그래도 조금은 감정의 저울이 있을 법도 한데 클레이에게는 그게 없다. 그에게는 오로지 100 혹은 0이고, 그녀는 절대로만 존재한다.

thumnail

상냥한 도깨비의 새

순나라의 황도 양안. 어느 약방에 찾아가면 신녀가 꿈속에서 소원을 이뤄 주는 노래를 불러 준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신분을 속인 채 다른 이들 틈에 섞여 신녀를 찾아간 친왕, 사헌영. 그의 정체를 알아챘을 리가 없는데 놀랍게도 신녀는 밤새도록 그만을 바라보며 노래한다. 분명 처음엔 박색이라 생각한 얼굴이 그녀의 노래를 들을수록 절색으로 느껴지게 되고, 그날부로 병을 앓듯 그녀를 찾게 된 사헌영. 다시 만난 신녀는 국법으로 금지된 환초를 먹고 잔뜩 약에 취한 상태에서, 빨간 도깨비 가면을 쓴 사헌영을 보고 ‘도깨비 씨’라고 부른다. 사헌영은 그녀에게 자신의 ‘도깨비 신부’가 되어 주길 간청하는데……. 도깨비 가면을 쓴 채 자신을 죽이고 살아가야만 하는 남자. 이름도, 남자도 없이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는 여자. 온전히 자신을 알아주는 건 서로밖에 없는 남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세상을 배신한 둘은 소원을 이뤄 주는 노래가 필요 없는 아늑한 아침을 맞는다. 「우아한 공작님의 조교법」의 작가 에이비가 선보이는 매혹적인 동양풍 로맨스.

thumnail

경배의 꽃

공작이 될 여자가 나를 찾아온 것은 한밤중이었다. 그녀는 내 부왕과 모후가 돌아가셨고, 나의 친절한 삼촌은 왕이 되었다고 했다. 내가 왕세자임을 숨기고 살아남은 보람도 없이. “아까 전하께옵서는 저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계셨습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그건 살아남기 위함이셨겠지요? 부모님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전하께서 살아남으실 이유가 없어지신 건 아닙니다. 더 모질게 살아남으셔야지요. 지금 죽으면.” 지금 죽으면? 내가 눈으로 묻자 여자는 가혹한 말을 결국 꺼냈다. 미안한 눈을 하고서. “개죽음이 됩니다.” “무엄하다….” 오랜만에 꺼내 본 말이었다. 그동안 이런 비슷한 말만 꺼내도 미친 사람 취급받으며 매질을 당해 왔다. 여자가 나를 안았던 팔을 풀었고 나는 흠칫 몸을 굳혔다. 그녀가 나를 때리기 위해 팔을 푼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그러지 않았다. 그녀는 주저앉은 내 앞에 기사의 예로 한쪽 무릎을 꿇었다. “하스트레드의 사리안이 인사 올립니다. 부디 강녕하십시오.” 나의 첫 번째 기사는 아름답고 다정하고. “당신은 내 편이야?” “예, 전하.” 거짓말쟁이였다. 일러스트: BM

thumnail

발톱 앞의 가시

“너는 나의 유일한 제자다.” 단지 아우시스의 왕녀라는 이유로 12살의 나이에 문제국의 늙은 황제에게 정략혼으로 팔려 간 아나 로사. 모두가 안타까워했지만 어머니도, 그 누구도 구해 주는 이는 없었다. 태산 같은 황제의 위압감에 짓눌려 오들오들 떨면서도 꿋꿋하게 버티는 아나 로사의 모습을 본 황제는 그녀를 여자가 아닌, 저의 유일한 수제자로서 키워 냈다. 둘의 관계는 부부라기보단 스승과 제자에 좀 더 가까웠다. 피가 섞인 부모 자식보다도 더욱 애틋한. 언젠가 끝이 오리란 걸 알지만 애써 외면해 왔던 황제의 죽음은 하루빨리 용상을 원하는 패륜아 태자의 욕심에 코앞으로 다가오고, 황제가 마신 독의 출처가 아우시스로 밝혀지면서 아나 로사는 황제 시해범으로 몰리게 되는데……. 황제는 마지막 순간, 아나 로사를 고국으로 돌려 보내며 혼자가 될 그녀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긴다. “네가 두고 온 것들을 찾으러 가라. 당당하게 쟁취하고 필요하다면 정복해라. 기억해. 너는 나의 유일한 제자다.” 그렇게 아버지였던 스승과 어머니였던 후궁들의 안배로 무사히 아우시스에 도착한 아나 로사는 그의 유지를 받들어 순응하는 삶이 아닌, 새로운 삶의 방식을 택한다. 그녀는 이곳에서 가족 따위 필요하지 않았다. 그녀가 원하는 건 피의 복수였다. ‘모두, 내 가족들이 흘린 피 속에서 익사하게 되리라.’

thumnail

꽃이 내리는 밤

“경조윤 이용혁의 둘째 딸과 혼인하라.” 위 제국의 황제가 이씨 가문의 둘째 딸과 혼인하라는 성지를 내린 상대는 북부의 지배자 윤희진. 윤희진이 누구인가. 현 황제의 형. 한때의 태자. 북부의 지배자. 태후의 하나밖에 없는 친자식. 40년 전쟁을 끝낸 지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는 이립도 되지 않은 스물아홉. 외모도 빠지지 않고, 죽어 가는 북부를 살려 낸 그 명성도 드높았다. 그런 그의 배필이 될 여인, 이용혁의 둘째 딸은 누구인가. 경조윤 이용혁을 아비로 두었으나 노비의 배를 빌려 태어나 호적에도 오르지 못한 얼녀가 아닌가. 윤희진은 당연히 말 같지도 않은 혼인을 행할 생각이 없었다. 황명이 아무리 지엄하다 해도 혼인할 신부가 존재할 때나 유효한 것이다. ‘신부가 사라지면 그만이지.’ 이런 호사스러운 집안에서 자라난 여인을 처리하는 것쯤, 어린애 손목 비트는 것보다 쉽다. 그런데, 그렇게 쉬웠어야 할 신부가 조금 이상하다. 첫 만남부터 치마 속에 무기를 감추고 나타나질 않나, 달밤에 야행복을 입은 채 왕부를 돌아다니는 것으로 모자라 무와 경공을 쓴다? 대체 그녀는 누구일까. ‘신부인가, 자객인가.’ 윤희진은 이제 자신의 신부가 될 이서라가 진심으로 궁금해졌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흑막의 병약 남동생을 치유한 줄 알았는데

흑막의 병약 남동생을 치유한 줄 알았는데

일레나 에보이 관찰 일지

일레나 에보이 관찰 일지

반했어요, 대리님

반했어요, 대리님

너를 소유하는 법

너를 소유하는 법

폭군의 고삐를 쥐어라

폭군의 고삐를 쥐어라

갑을관계

갑을관계

레이디는 해머로 세상을 구한다

레이디는 해머로 세상을 구한다

집착하라고 재운 건 아니었는데

집착하라고 재운 건 아니었는데

황금빛 그라티아

황금빛 그라티아

악마를 배불리는 법

악마를 배불리는 법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