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목줄을 쥐는 법
작가가온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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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분명히 경고했고, 그걸 무시한 건 너야.” 비밀을 숨긴 채 변방의 작은 마을에서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아네샤. 변태 영주의 계략에 의해 그와 강제로 결혼을 할 위기에 처한 그녀는 우연히 숲속에서 죽어가는 남자를 발견한다. 남자는 바로 제국의 수호자이자 영웅으로 불리는 러셀 벨로키나 후작. 그러나 그의 정체보다 아네샤를 더 경악하게 한 것은 후작의 머리 위로 솟은 짐승의 귀였다. ‘인간이 아니라는 말이 돌더니 진짜 인간이 아니었구나!’ 그대로 그가 죽는 것은 차마 볼 수 없었기에, 아네샤는 그를 집으로 데려와 정성껏 그를 치료하고 그와 함께 밤을 보내게 된다. 얼마 뒤, 그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아네샤가 영주와 강제로 결혼하기 직전, 벨로키나 후작가의 기사들이 나타나 그녀를 후작저로 데려간다. 그곳에서 아네샤는 그와 재회하게 되는데……. “난 네가 날 배신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의 금빛 눈동자가 흉흉하게 빛났다. “그러니 널 내 눈이 닿는 곳에 둬야겠어.” 그렇게 아네샤는 짐승의 아가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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