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사이클링 히트
작가NAPUL
0(0 명 참여)
작년, 중학춘계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던 전통의 강호 소명 중학교는 올해 첫 출전한 무명 학교에 석패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그러니까 지금 임성은 9회 말에 투런을 맞았다. 그것도 불과 9개월 전까지 초딩이었던 애한테서. 정작 당사자는 아무 반응이 없었다. 오히려 미미하게 찌푸린 미간에 자리한 주름과 굳은 입매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열여섯의 가을, 소명 중학교 야구부 주장 임성의 야구는 그렇게 끝을 맺었다. *** 중학교 때 김희도 성적이면 선유고보다 지원이 빵빵한 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선유고에 온 것도, 마지막 고교 야구에서 김희도를 만난 것 모두, 모두다……. “운명이라고.” “예? ……지금 무슨…….” “그러니까 도와줘.” 임성이 얼굴을 들이밀며 김희도의 양손을 덥석 감쌌다. 손바닥에 감기는 손은 살짝 차갑고 감촉이 무척 부드러웠다. “……미쳤습니까?” 김희도는 다짜고짜 자신의 손을 잡는 임성에게 퍽 놀란 것 같았다. 당황스러움에 일렁이는 눈을 빤히 주시하며 임성은, “네가 필요해.” 직격탄을 날렸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16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관련 해시태그

#3인칭시점
#일상물
#첫사랑
#스포츠
#다정수
#NAPUL
#미인공
#연상수
#츤데레공
#재회물
#순정공
#집착공
#비올렛
#대형견공
#성장물
#연하공
#오해/착각
#현대물
#무심수
#학원/캠퍼스물
#단정수
#천재공

해당 작품 보러가기

N003
N002
N001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결혼 약속
결혼 약속
나를 찌르는 가시
나를 찌르는 가시
악마들에게 돌봄 당하고 있습니다
악마들에게 돌봄 당하고 있습니다
시한부 공주님을 사랑하게 된다면
시한부 공주님을 사랑하게 된다면
임신은 혼자 하니?
임신은 혼자 하니?
이 게임 뭔가 이상하다
이 게임 뭔가 이상하다
제발 에밀리 영애는 내버려 두세요
제발 에밀리 영애는 내버려 두세요
그믐밤에 달이 뜬다
그믐밤에 달이 뜬다
불건전한 남편
불건전한 남편
악녀는 왕립도서관에서 일한다
악녀는 왕립도서관에서 일한다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