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작가또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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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작품은 모바일 메신저 형식 등이 첨부되어 있어 설정 및 기종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으며, 원활한 감상을 위해 문단 간격을 원본으로 설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이솔은 신입생 시절 무임승차의 아이콘인 도건이 지은 죄를 여전히 속에 담고 있다. 그래서였을까. 떨어진 담배를 주우려던 그의 손등을 살포시 밟아 버린 건. "순진한 범생이인 줄 알았더니 제법 성격 있다?" "놀기만 좋아하는 한량인 줄 알았더니 시비도 걸 줄 알고. 생각보다 할 일이 더 없나 봐?" 한편 학사경고를 받아 집에서 쫓겨난 도건은 저렴한 하숙집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저기요, 속옷 떨어뜨리셨어요." "지금 줍고 있... 아, 씨발." "...씨발?" 도건의 최애 호피무늬 팬티를 주워다 준 사람은 다름 아닌 신이솔. 도건은 코웃음을 치며 이솔의 옆집 현관 도어록을 열었다. "어쩌냐. 여기가 내 방인데." "......." "심심하면 놀러오든지." "......." 이솔은 아랫입술을 질끈 물었다. 아무래도 이번 학기는 운이 안 좋아도 더럽게 안 좋을 거라고 예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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