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맙시다
작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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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꽃 같은 사람이 좋습니다. 형님.」 800년간 휴가 한번 없이 근속한 명계의 워커홀릭, 저승차사 차설영. 어느 날, 한 남자 아이돌의 혼을 명계로 데려가기 위해 인간계로 내려온 그는 충동적으로 첫 휴가를 결심한다. 본디 저승차사의 휴가란, 원래의 수명이 다하기 전 목숨을 끊은 이들의 몸에 들어가 그들의 남은 인생을 대신 누리는 것. 명을 다한 남자 아이돌 청년의 비실비실하긴 하지만 남 부러울 것 없는 '꽃 같은' 외모에 잠시 마음이 끌린 것도 잠시, 빙의한 청년 민서준의 인생은 기획사 사장이며 어머니며 주변 사람들은 죄다 개차반이라 10억이나 빚을 지며 있는 대로 호구잡혀 살며 욕만 배부르게 먹던 망돌 보컬인 데다, 앞으로 남은 수명도 1년뿐이었다. 게다가 기획사 사장의 강요로 재벌 회장의 스폰을 받기 위해 접대를 가야 하게 된 설영. 실은 재벌 회장의 정체는 꿀맛 같은 휴가를 즐기고 있던 후배 저승차사 혜강이었다?! 설영이 쾌재를 부르며 회장에 빙의한 후배의 조공을 받아 편하게 살아 보려 한 순간, 재벌 회장 이창석의 호랑이 아들 이태검이 등장하며 설영의 탄탄했던 휴가 계획은 물 건너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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