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소설이 1군 남돌에게 미치는 영향
작가몽짜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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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픽션으로 작중 배경과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실제 인물 및 지명, 기관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 본 작품은 SNS, 커뮤니티 게시물 등에서 의도적으로 맞춤법을 따르지 않은 부분이 있으며, CSS 효과 구현으로 앱 뷰어를 이용하시면 보다 다양한 효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6년차 남자 아이돌 그룹 일루전의 유닛 기사가 난 날, 한여운은 SNS에서 한 팬의 특이한 게시글을 발견하게 된다. 빈떤..남자 @BCcard1123 유닛 소식에 #빈클 검색하고 오신 분들께… 일단 이 포X부터 읽고 오세요 타팬들도 읽고 눈물을 흘렸다는 전설의 제리님 갓띵작 빈클 캐해의 바이블ㅇㅇ [그레이존: 포스X입 포스트] 호기심을 감추지 못한 여운은 성인 인증까지 해 가며 팬픽을 읽게 되고, 이는 여운을 걷잡을 수 없는 혼란으로 이끈다. 같은 그룹 막내를 상대로 야한 꿈을 꾼다는, 최악의 결과로. 한여운이 절망스럽게 중얼거렸다. 큰일 났다. ****** 핑핑 @pingping0101 빈클 본격 클럽연성 투표~ 1위한거 꾸금포X로 말아올게여^^ 1. 클럽에서 첫 만남 후 원나잇 빈클 2. 구라치고 클럽갔다가 연하남친한테 딱 들키고 몸으로 혼나는 연상 3. 취준으로 바쁜 연상 관심 끌려고 일부러 클럽 가는 연하 4. 개같이 이별 후 클럽에서 마주친 빈클 배틀호모 일어날 리 없는 가상의 상황인 걸 알면서도, 여운은 콧등을 찡그리고 보기 하나하나 신중히 가정해 보았다. “음, 원나잇은 아무래도 좀 그렇지.” 유교보이로서 1번은 패스하고, 2번은… 내가 걔한테 혼날 만한 짬이 아닌데? 거짓말할 일도 절대 없고. 그리고 3번. 하빈이가 내 관심을 끌려고 일부러 클럽에? 일순 여운의 입꼬리가 비죽 올라갔다. “……흐흥.” 이건 좀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저 보기 중에 제일 현실적이기도 했다. 4번은 애초에 사귄 적도 없으니, 전제 조건부터 성립되지 않고. “큼….”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는데 괜스레 주변을 둘러본 여운이 살포시 3번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경악했다. 내가 투표한 게 제일 꼴찌잖아? 심지어 2번이 1위라니, 믿을 수가 없었다. 이 사람들은 내가 하빈이한테 몸으로 혼나는 걸 좋아하는구나…. 오늘도 여운은 마음속에서 빈클 소녀들과 한 발짝 더 멀어지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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