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지(marriage)
작가은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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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장난으로 모르는 여자와 부부가 됐다. “누구세요? 누구신데 제 사진을 가지고 계신 거예요?” “주태인, 이라고 말씀드렸잖습니까. 당신 남편입니다.” 그도 여자도 피차 어이없기는 매한가지. 합의하에 수습하면 될 일이었는데……. 이 여자,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한다. “남편이 필요해요.” “설마, 그 남편이 나인가요?” “협조하셔요. 그러면 이혼해 드릴게요.” 뭐가 이렇게 발칙하고 당당하고 뻔뻔한데, 귀엽지? 협박당한 사람, 궁금해지게. “대신, 난 좀 와야겠네요. 계속. 귀둥리에.” 대도시와 두메산골을 오가며 벌어지는 나름 스펙터클 서스펜스 사기 계약 결혼 이야기! 그런데. “사실 주태인 씨는…. 어디에 내놓기 부끄러운 남편이에요.” 이 여자, 더 이상한 소리를 한다. 가짜 남편, 승부욕 생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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