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흔드는
작가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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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찾아온 아버지가 협박하며 떠민 선자리. 하지만 그 자리에서 세나가 마주한 주혁은 그녀의 예상과 달리 매우 멀쩡한 데다 매력적인 남자였다. “그럼 우리, 결혼하는 건가요?” “시켜서 하는 결혼이라고 꼭 억지로 할 필요는 없죠. 나는 세나 씨가 꽤 마음에 들거든요.” 3개월 뒤의 결혼식까지 서로를 더 알아가자는 주혁의 제안에 세나는 의무적으로 그와의 데이트에 임하지만 점점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솔직하게 말해도 돼요? 당신과 키스하고 싶어졌어요.” 어쩌면 술 때문이었을까. 충동적으로 시작된 첫 키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처음을 보내도 되겠어?” “이런 식이 뭔데요?” “술김에, 계획에도 없는 관계를 갖는 거 말이야.” “내 인생에 계획대로 흘러가는 건 없었어요.” 분명 두 집안의 이해관계가 얽힌 위태로운 정략결혼이지만 세나는 자꾸만 마음을 흔드는 주혁에게 속절없이 빠져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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