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언모럴
작가강윤결
0(0 명 참여)
※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폭력적인 묘사 등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평범함을 가장해 사람들 사이에 섞여 사는 주영연. 베끼고 흉내 내어 만든 껍데기는 단단하고 안락했다. 납치된 채 한주헌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럼 이제 아는 걸 말해 봐요.” 아무것도 모르는 영연에게 정보를 요구하는 주헌. 죽음이 목전까지 다다랐을 때, 그녀는 살기 위해 해서는 안 될 거짓말을 하고야 만다. “저 아는 거 더 많, 은데, 여기선 말 안 할 거예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 “살려 주세요, 살려 주세요…….” 영연은 목숨을 구걸해 기어코 살아남는다.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건 목줄을 쥔 한주헌이었다. 그 줄은 자신의 목에 단단히 얽혀 있었다. “거짓말을 진짜로 만들 기회를 줄게요.” 거절할 수 없는 폭력적인 제안. 영연은 그것을 받아들이며 다짐했다. 반드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야 말겠다고. 이 희망만이 그녀를 살게 했다. * * * “나…….” 나는, 왜……. 왜……. 더듬더듬 단어가 이어졌다. “왜…… 나, 왜…… 여기 있지.” 영연은 관성적으로 중얼대면서도 가만히 퍼져 있었다. 모든 의지를 잃은 사람처럼, 두 눈은 텅 비어선 바닥만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녀는 풀지 못할 문제를 받은 어린아이처럼 입만 달싹였다. “그러게.” 주헌이 맨손으로 영연의 볼을 닦았다. 말라붙지 않은 물방울이 그의 손으로 옮아 붙는 게 느껴졌다. “내가 집에 있으라고 했잖아.” 그가 안타깝다는 투로 혀를 찼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
연령 등급성인

관련 해시태그

#플로린
#절륜남
#집착남
#피폐물
#로맨스 e북
#5000~1만원
#상처녀
#19+
#현대물
#소유욕/독점욕/질투
#무심녀
#갑을관계
#계략남
#나쁜남자
#강윤결
#고수위
#다정남
#존댓말남
#조직/암흑가
#단행본

해당 작품 보러가기

N003
N001
N002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조선 세자빈 실종 사건
조선 세자빈 실종 사건
화도월해
화도월해
연애 주의
연애 주의
번데기 속 고양이
번데기 속 고양이
사랑에 빠지는 7초의 법칙
사랑에 빠지는 7초의 법칙
독어택 (Dog Attack)
독어택 (Dog Attack)
남편은 계속 남의 편이나 하세요
남편은 계속 남의 편이나 하세요
너를 사랑하지 않는 내일
너를 사랑하지 않는 내일
통증
통증
밤나비
밤나비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