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갈운(解渴雲)
작가조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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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바로 날 사랑하는 거야. 그것도 아주 음탕하고 열렬하게.” 엄마의 장례식장에서 귀신들에게 공격받은 인유. 자욱한 안개와 함께 나타나 인유를 구한 남자는 살고 싶으면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한다. “내가 있으면 넌 안전해. 그럼 당연히 대답은 정해져 있을 텐데?” “기왕 목숨값으로 받을 사랑이라면 훨씬 더 좋은 사람에게 받으세요.” 오만하기 짝이 없는 남자, 원산래. 그를 믿을 수 없었던 인유는 제안을 거절하지만, 얼마 후 또다시 귀신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당신…… 정말로 누구예요.” 위기에 빠진 인유를 구해준 산래는 자신을 구름의 신, 운사의 후예라 칭한다. 그는 허주를 먹고 미끼가 된 인유를 이용해 악신을 죽이고자 하는데. 인유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선 심상찮은 욕망이 느껴진다. “개똥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한번 나랑 굴러보자, 진창.” 만약 산래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면, 계약이 끝날 땐 어떻게 되는 건지. 순식간에 제 인생에 침입해서 엉망진창으로 휘두르는 이 남자를, 그때에는 정녕 잊을 수 있을지. 문득 인유는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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