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파타(Ephphatha)
작가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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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장 하나 더 치우게 생겼네.” “누, 누구세요?” 가슴팍을 다 풀어 헤친 현란한 셔츠에 매캐한 담배 냄새를 풍기는 남자. 어머니의 장례식장에 갑자기 나타난 곽치겸은 죽은 어머니와의 거래를 언급하며 ‘에파타’라는 수상한 금고 이야기를 꺼낸다. 그리고 그 금고를 여는 조건은…. “도대체… 제가 왜 이 사람이랑 결혼을 해야 되는데요?” “왜. 집안 빵빵하고 직업 좋은 놈 싫어?” “싫고 좋고가 아니라….” 금고 해제 조건은 슬아와 서한성이라는 낯선 남자의 혼인 관계 증명서. 슬아의 결혼을 통해 에파타를 열고 자신의 물건을 찾으려는 치겸은 그녀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하고. 혼란한 상황에서 어머니의 죽음에 감춰진 것이 있음을 알게 된 슬아는 진실을 알아내기로 결심한다. 다들 자신을 이용하는데 자신이라고 그들을 이용 못 할 이유는 없지 않나. 나도 살아야 하니까. “무, 무섭게 굴지 마요.” “왜 미인계를 자꾸 나한테 쓰지?” 일러스트: 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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