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 주인
작가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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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강압적 플레이, 가학적인 장면 등 다소 자극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아무렇게나 증축된 건물. 온갖 범죄가 판치는 개미굴 같은 거리, 이랑(蟻壤). 이랑의 무면허 약사인 양의주는 언젠가 이곳을 떠날 계획뿐이었다. “약사 선생?” “…….” “나는 우리가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사람을 죽이고, 사람을 팔며 이랑의 왕으로 올라선 천여명을 만나기 전까지는. “저희가 애인 사이인가요?” “언젠가는 분명히 그렇게 되겠지만, 아직은 알아가는 단계라고 해 둘까.” 천여명의 눈에 들지 말라는 누군가의 경고가 생각났지만, 그는 덫에 걸린 양처럼 속절없이 말려들고 마는데……. “제 동의는요?” “어차피 내가 바라는 대로 될 텐데.” 과연 양의주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남자, 천여명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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