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놈이 9년 만에 돌아왔다. 내가 사랑했던 이름도, 웃음도 잃어버린 채로. “정도헌입니다.” 나를 모르는 척하는 그에게 단호하게 내뱉고야 말았다. “빤쓰 한 장 챙기지 말고 당장 그 집에서 나와. 내가 너 하나는 먹여 살려.” 얼굴만은 여전히 잘생겼기 때문이었다.